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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남동구갑 손범규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간담회 가져3월 20일 15시 국민의힘 손범규 인천 남동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와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유치원연합회측과 손범규 예비후보가 아이들을 위해 중요한 현안을 논의하고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혜숙 한유총 인천지회 지회장은 간담회에서 “의회에 가실 분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꼭 현안을 상세히 파악해서 법안 마련에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표준유아교육비 산정 현실화 및 일괄지원으로 학부모부담금 경감, 유치원 교지 교사에 대한 증여특례로 유아학습권 보장, 어린이통학버스 경유자동차 제한에 대한 대책으로 통학서비스 제공이 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손범규 예비후보는 “재원마련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당선이 되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 제안한 요청사항을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 해결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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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3단계 학습 안전망으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 활성화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 수준별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학습코칭단 237명을 위촉해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기초학력의 촘촘한 보장을 위해 22개 교육지원청을 8개의 거점지원센터로 편성하여 3단계의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고 학력 향상을 위한 인력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 학습상담 ,치료지원 ,해피캠프, 교원과 학부모 연수 등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한다. 학습코칭단은 주 1회 학교로 찾아가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의 핵심사업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지원한다. 학습 부진의 원인을 각종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학습 방법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병원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 경계선 지능 학생의 조기 발견과 지원을 위한 지능검사 등 각종 진단과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교는 초2~고1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통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하여 경북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와 연계하고 있으며, 센터는 코칭단의 역량 향상을 위해 사례 회의를 매월 개최하고 자문위원단을 통해 학습 코칭의 질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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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남동구갑 손범규 국회의원 후보 인천광역시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가져3월 18일 15시 국민의힘 남동구갑 손범규 국회의원 후보와 인천광역시 어린이집연합회가 현안논의를 위해 손범규 후보 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인천광역시 어린이집연합회측은 총선을 앞두고 인천시 14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들과 만나 중요한 현안을 논의하고 제안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어린이집연합회 이상혁 회장은 간담회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들을 후보들에게 제안한다며, 아이들을 위해 시급한 교육 현안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후보들이 당선 후, 법안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교육·보육재정교부금법으로 개정하고,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을 개정하고, 지방자치단체별 지원금 유지할 수 있는 ’특별법‘을 재정해달라고” 주장했다. 손범규 후보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가 저출생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정책을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하겠다”고 전했고,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제안한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손범규 후보는 후보 등록 후 250여회가 넘는 출퇴근길 거리인사와 300여회의 시민 모임인사, 160여회 경로당 방문 소통, 전통시장 방문 50여회 등 활발한 선거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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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별 해당 학생 전체 지원 및 저소득층․다문화․다자녀 고등학생 추가 지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4학년도에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보다 33억여 원 증액된 148억여 원을 학생 수학 여행비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을 시작한 지난해부터 경북교육청은 초등학생 14만 원, 중학생 18만 원, 고등학생 25만 원 이내의 수학여행 실제 소요 비용을 전체 학생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끝에 저소득층․다문화․다자녀 가정 고등학생에 대한 추가 수학 여행비 지원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1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로써 도내 전체 고등학생 중 90% 정도가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학생들에게는 뜻깊은 경험과 추억이 될 수학여행에 대한 지원을 점차 확대하여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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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장애 학생들 사회적응 돕는 학교 기업 큰 활약!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특수학교 고등학생과 전공과 학생의 진로직업교육과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학교 기업 운영학교 3교(상희학교, 안동영명학교, 포항명도학교)에 교당 4,000만 원씩 총 1억 2,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기업은 학교 부서의 일부로 기업을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 경험과 실습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판매하여 생긴 수익금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형태의 활동을 의미한다. 특수학교 전공과 과정은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 교육 대상 학생에게 특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와 직업교육의 기회 제공을 위하여 특수교육기관에 설치된 수업 연한 1년 이상의 과정을 말하며, 학교 기업은 전공과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한다. 특수학교 학교 기업 운영은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장애 학생의 직업 적응력을 향상하고 현장 실습 운영을 통해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며 산학 연합 협력체 구성을 통한 취업률 제고와 지역사회 장애인식 개선 활성화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학교 기업 운영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상희학교 학교 기업 ‘감나무 카페’는 공공기관과 학교, 시민 주거지와 밀착된 도심의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포근한 카페 분위기와 장애 학생들이 만드는 음료 이용으로 장애인식 개선과 함께 안락한 주민 편의 제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감사함을 무한대로 나눈다’라는 뜻의 카페 이름‘감나무’는 장애 학생들이 받은 많은 사랑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동영명학교 학교 기업‘담다’는 학생의 꿈에 투자하는 착한 기업이라는 구호 아래 원두 사업, 보안 문서 파쇄, 친환경 재생 상품, 운동화 세탁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명 커피’는 2018년 12월 경북교육청 청사 내 문을 연 1호점 에듀카페와 안동시의회에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명도학교 학교 기업인 ‘다빈’은‘도전하는 마음과 노력이 더해지면 꿈을 현실로 이루어지리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바리스타 체험, 다빈 공방, 다빈 클리닝 등의 영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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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간담회 개최안동시는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영유아를 양육하는 학부모를만나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3월 14일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시는 영유아 보육, 취학아동 돌봄, 가족 기능 강화 지원 등을 주요업무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의가탁상행정이 되지 않도록 영유아를 직접 양육하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귀 기울여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 사이에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실내외 놀이시설, 교육적인요소가 있는 과학관이나 체험관 등의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먼저오고 갔다. 또한 육아와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돌봄서비스가 다양하게 있지만,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긴급한 시간에는 이용이 어렵거나돌봄교사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 누리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의견도 전했다. 무엇보다도 부모가 처음인 초보양육자들이 육아의 어려움으로 인한부담감을 이야기하며 예비부모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과 육아스트레스를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대한 요구와 함께 맞벌이가정에 일과 육아가 양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만들어놓은 육아제도를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많았다. 이에 안동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은하수랜드 신축 및 엄마까투리상상놀이터 건립, 아픈 아이 돌봄사업 운영, 24시 시간제보육 등에 대한사업설명으로 인프라 부족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기타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행정업무에 바쁜 와중에도 양육자의 입장을 직접 들어주고 또 함께 고민해주는 시간을 마련해줘 너무 감사하다. 안동시장 공약사업인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과 같이앞으로도 양육자의 힘든 점을 살피고 보육의 질을 높이는데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이 자리에서 전달된 의견이 잘 반영돼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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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투명하고 선진화된 학교 운동부로 재도약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투명하고 선진화된 학교 운동부 육성을 위해 ‘학교 운동부 등급 평정제를 통한 차등 지원과 승강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등급 평정제는 도내 초․중․고 268교(초 81교, 중 104교, 고 83교) 376팀의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등록선수 수, 입상 실적, 최저학력제 미달 학생 수, 학교폭력 발생 여부, 자체 예산 확보, 학부모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교 운동부 운영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청렴하고 선진화된 학교 운동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 시행에 따라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의 각 학교 운동부 운영 결과를 점수화하여 A~E등급으로 평가하고, 2025학년도에 등급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평정 등급에 따라 훈련비 차등 지원과 함께 운동부 유형(정책육성교-육성지원교-자체운영교) 승강제가 적용되고, D와 E등급에 해당하는 부실 운동부는 ‘운영 중단’ 또는 ‘운동부 해제’심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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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 중‧고등학교‘생각을 다지는 수업’으로 새 학기를 열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이 주체가 되는 수업, 깊이 있는 학습이 일어나는 수업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2024학년도 도내 전 중‧고등학교에서 경북형 중등 질문‧탐구 수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북형 중등 질문‧탐구 수업은 질문 표출은 물론 질문 이후의 탐구와 몰입을 통해 기존 지식을 학생 자신의 앎과 생각으로 탄탄하게 만들어 가는 수업을 말한다. 중등 질문‧탐구 수업은 교사들이 작성하는 질문‧탐구 수업과 평가의 계획에서부터 시작된다. 먼저 무엇을 배우게 할지를 결정하고, 학생이 질문을 스스로 품게 하는 수업 방법과 단순 암기를 넘어 학생이 생각을 다지도록 하는 평가 방법을 계획한다. 이것이 각각 ‘배움’,‘질문’,‘생각’이다. 이 요소들은 공부의 과정을 탐구[박학(博學), 심문(審問), 신사(愼思), 명변(明辯)]와 실행[독행(篤行)]의 순환이라 본 중용 20장과 관련된다. 경북교육청은 단위 학교의 궁리 수업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초청 질문‧탐구 수업 공개와 학교 특색 질문‧탐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고등학생 질문‧탐구 궁리한마당, 12월 중학생 질문‧탐구 궁금한마당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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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희 의원, 전국최초 아빠육아휴직 지원 조례로 성평등정치 토론회서 발표인천 남동구의회 유광희 의원이 22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한국여성정치연구소·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동주최의 ‘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 토론회에 첫 번째 발표자로 참석했다. 유광희 의원은 전국최초로 시행된 아빠육아휴직 지원금 사업 조례 발의자로서 육아에 있어서 성 불평등 요소 해소방법과 아빠들의 양육권 확대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 등을 설명하며 사업의 한계점을 보완한 향후 조례 제·개정 방향도 함께 소개했다. 남동구 아빠육아휴직 지원금 사업은 2018년 조례 제정 후 집행부와의 예산 협의를 거쳐 2019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된 사업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아빠들에게 남동구에서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는 구 자체 예산으로 집행되며 고용노동부의 육아휴직 지원금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인천 10개 군·구 중 5개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현 조례로는 ‘휴직’제도를 쓸 수 있는 근로자가 아닌 1인 사업자나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자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들에게 육아휴직 지원금 지급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최근 육아휴직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직종의 아빠들을 위한 별도의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유 의원은 사업 보완과 함께 아빠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무리 좋은 제도와 프로그램을 개발해도 아빠들이 스스로 느끼고 참여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이라며 “남동구에서 제공하는 부모교육과 아빠 자녀 체험 프로그램을 구민들이 많이 이용하여 실제 육아휴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구마다 상이한 아빠육아휴직 지원사업을 시와 통합연계해 충분한 예산으로 더 많은 아빠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례를 정비할 시기”라며 “부모 공동 육아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나서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 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이재은 서초 여성일자리주식회사 대표와 김주희 서울 중랑구 성평등활동센터장이 함께 발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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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지 칼럼] 초콜릿 한 조각< 유은지 칼럼리스트 > 피로가 몰려오거나, 마음이 자꾸만 아래로 떨어지는 날에는 달달한 무언가를 찾게 된다. 그럴 때, 초콜릿 하나를 사서 한 입 베어 무는데, 입안 가득 초콜릿이 녹아내리는 순간이 오면, 바닥으로 내려앉던 기분이 조금은 나아질 때가 있다. 초콜릿, 그 달달하고 감미로운 맛과 향은 어느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안겨다 주는 매력이 있는 듯하다.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인식되기도 하지만 실제로 초콜릿은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하여 행복감을 주기도 한다. 어린 시절, 초콜릿을 먹으려면 부모님 눈치를 보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있다. 초콜릿 한 입. 한 조각을 입에 넣는 것은 달콤함에 이끌린 행동이기도 하지만, 잠시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즐기는 여유가 되기도 한다. 입안에 퍼지는 초콜릿 덕분에 마음의 허기가 달래지니 말이다. 처음 만나는 관계에서 가끔은 초콜릿을 선물할 때가 있다. 함께 초콜릿 조각을 나누다 보면, 어색했던 마음이 적당히 녹아내리는 순간이 온다. 초콜릿이 녹아 그 맛을 즐길 때까지 잠시의 기다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음에도 잠깐의 기다림이 필요한 게 아닐까. 최근 초콜릿을 소재로 한 영화 ‘웡카’에는 마법 같은 초콜릿을 만들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은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었던 엄마가 남긴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데, 초콜릿은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할 때 더 달콤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였다. 개인적으로 맛있는 초콜릿은 정말이지 함께 나누고 싶지 않을 때도 가끔은 있지만, 함께 나누어 먹는 초콜릿 맛이 더 달고 맛있다는 것은 안다. "비밀은 초콜릿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사람들이야." - 웡카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콤함과 좋은 기분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는 주고받는 선물로 초콜릿만 한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달콤함으로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어깨를 축 늘어뜨린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작은 초콜릿 하나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초콜릿 한 입을 입안에 넣기 전과 후는 다른 세상이 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