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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도교육청·시군과 함께 2022년 평생교육진흥사업 본격 추진전라북도는 4월 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전라북도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해 '2022년 전라북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도내 평생교육진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은 평생교육법에 따라 각 시도에서 매년 수립해야 하는 연차계획이다. 올해 전라북도 평생교육 사업의 기본방향, 추진전략 및 도, 교육청, 14개 시·군의 평생교육 관련 사업을 담고 있다. 이날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르면 도는 ‘공동체와 개인이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사회 전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균형있는 평생학습사업 추진, 일상생활 중심의 평생학습 실천, 자아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한 실천역량 강화, 비대면 학습환경 적응력 제고 등 4가지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이에, 올해 전라북도는 도교육청·시군과 함께 312개(431억) 평생교육 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4개 추진전략에 따른 핵심과제를 수행한다. 우선 평생학습관 등 거점 교육시설 활성화를 통한 지역 전역 대상 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 이주여성 등 소외계층 교육과 어르신 한글 및 학력인정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마을회관, 작은도서관, 주민센터 등 거주지 근접 시설을 활용하여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여성, 노인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학습동아리 등 지역밀착형 학습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 시민대학 등을 통한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시민역량을 강화하고, 직업훈련 전문교육을 통한 자기계발과 성과공유를 통한 학습분위기를 조성한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현장 관계자의 비대면 학습역량 제고와 지속적 정책대안을 모색하고 사이버교육, 온라인 학습프로그램 등 실질적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도내 평생교육 관련기관 대표, 전문가 등 위원들 대다수가 참석해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도 평생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협의회 부의장인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전라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평생학습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평생교육진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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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교육부 주관‘2022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공모 선정홍천군이 교육부 주관 ‘2022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국고보조금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성인문해교육은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 제공으로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지난 2017년부터 성인문해교육 ‘꿈그린한글학교’를 통해 지역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에서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력 인정 과정을 통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가정방문 한글교실’을 신설, 문해교사가 교통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1대1 맞춤형 한글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기초 문해교육과 함께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활동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별도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희망자는 홍천군청 교육과 평생학습담당으로 문의 또는 신청하면 된다. 심금화 교육과장은 “문자 해득을 넘어 음악, 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습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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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지역발전을 선도할 제5차 문화도시를 찾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31일(목)부터 6월 30일(목)까지 문화적 기반과 역량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5차 문화도시’를 공모한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한 도시를 말한다.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이수범, 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최종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지역이 스스로 수립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라 ▲ 문화장소(문화거점) 조성 및 재생, ▲ 시민 주도형 문화콘텐츠 발굴 및 활용, ▲ 문화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5년간 예산(국비, 지방비 분담)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이 확산되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지역문화 기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공모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후, 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 문체부는 ’19년부터 ’21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등 총 18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했다. 현재 제4차 예비문화도시 16곳이 1년간(’21년 12월~’22년 11월)의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비사업 실적평가를 통해 올해 말에 제4차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제5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하려는 지자체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6월 23일(목)부터 30일(목)까지 문체부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2년 9월에 제5차 예비문화도시를 지정하고, 1년간(’22년 10월~’23년 9월)의 예비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23년 10월에 제5차 문화도시를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5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5년간(’24년~’28년) 예산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지자체 설명회는 4월 8일(금), 한글박물관에서 열리며, 자세한 공모 요강과 안내사항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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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대구 달서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2022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지자체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돼 2년간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국립특수교육원은 시·군·구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지원, 지역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2021년 운영실적과 사업추진성과 등 서류 및 면접심사 결과를 종합해 지자체를 선정했다. 달서구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최대 지원금액인 국비 5천만원을 확보해 2년간 총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2022년 구비 5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사업비 1억원으로 성인장애인 사회통합 프로그램, 장애인 성장 및 자아존중감 강화 프로그램,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자립생활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 17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달서구는 교육부로부터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2006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매년 선정됐으며, 올해에도 국비 4,630만원을 확보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초등·중학 수준 기초교육 프로그램, 검정고시 준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달서구가 민관 연계 강화를 통한 장애유형별 맞춤형 교육을 적극 추진하여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 친화적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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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미리미리 알아두세요!”울산시는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및 효율적 지진 대피체계 구축을 위해 3월 30일부터 4월 21일까지 ‘2022년 상반기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및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울산시 관내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310개소(지진옥외대피장소 267개소,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43개소)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84개소(지진실내구호소 205개소)이다. 점검내용은 대피장소 및 임시주거 등 시설 지정의 적정성 및 접근성, 관리대장 마련 여부, 표지판 정비(한글, 영문), 누리집, 재난관리업무포털 등에 등록된 주소와 실제 위치 일치 여부 등이다. ‘지진옥외대피장소’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는 지진 및 지진해일 발생 시 시설물 붕괴, 침수 등의 위험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대피하여 신체를 보호하고 이후 지진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야외장소이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은 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에게 제공되는 임시 주거가 가능한 시설이며, ‘지진 실내구호소’는 이재민주거시설 중 내진 성능이 확보*된 건축물이다.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위치는 울산시청 누리집, 안전디딤돌 앱, 포털사이트(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진이나 지진해일 발생 시 시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지진옥외대피장소’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로 대피하고, 피해가 장기화 될 경우 대피안내요원, 재해약자 대피요원의 지시에 따라 ‘지진 실내구호소’로 이동해 구호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여름철 관내 주요 관광지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가까운 대피장소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피해가 장기화 될 경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이 가능한 친인척집, 공공기관 운영 숙박시설, 민간 숙박시설 등으로 우선 이동하되, 지진 실내구호소로 이동할 경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안내에 따르면 된다. 김노경 시민안전실장은 “지진을 대비한 조그만 실천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첫 걸음이다.” 며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재난 대피장소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피장소 위치와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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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구 토지대장 한글화 사업 추진충남 계룡시는 일제강점기에 한자로 만들어진 구 토지·임야대장 한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 토지대장 약 1만 9천매를 도비 포함 34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6개월간 토지소유자 정보, 이동 연혁, 등급 등 부책대장 전체를 한글화하여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지적행정의 신뢰성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 토지대장은 일제에 의해 만들어져 1975년까지 사용된 한자로 표기된 토지(임야)대장으로 토지소유권 분쟁, 조상 땅 찾기, 등록사항 정정 등 지적업무 및 국민 재산권 행사 전반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지적공부다. 그러나 대부분이 한자와 일본식 한자 및 연호로 표기되어 내용파악을 요청하는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적공부 담당자들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토지대장 한글화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어려운 한자로 표기되어 내용확인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원이 한 번에 해결되고, 담당 공무원들의 구 토지대장의 정보를 쉽게 취득함으로 지적행정 서비스의 효율성 증진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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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소방서, 국가지점번호 안내의창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산이나 해안가, 농경지 등에서 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에 대해 안내했다. 국가지점번호란 건물이 없어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산림·해양 등 비거주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이며, 한글 2자와 숫자 8자로 표기돼 있다. 전국의 주요 등산로, 해안가, 농경지 등에 부착돼 있으며,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알아두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의창소방서 관계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주변 위치가 애매한 지역에서는 국가지점번호를활용하여 119로 신고하시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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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정보기술자격(ITQ) 자격증 취득 과정 수강생 모집순창군이 정보기술자격(ITQ)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순창군민을 위해 교육 과정을 열고 28일까지 수강생 10명을 모집한다. 해당 과정은 사무처리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하거나, 사무직 업무 능력을 높이고 싶은 이들을 위해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 작성 업무 능력을 기르는 실무 대비 교육이다. ITQ 자격증은 사무 행정직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우대받는 자격증 중 하나로, 군은 수강생들의 자격증 취득은 물론 구직자들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이달 30일부터 시작해 6월 10일까지 주 3회,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하루 3시간씩 총 30차시에 걸쳐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교재비 별도)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군민은 구비서류를 준비해 군 경제교통과 일자리창출계를 방문하여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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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탄생 100주년에 찾아가는 정병욱 가옥광양시가 국문학자 백영 정병욱 탄생 100주년을 맞는 3월 25일,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을 찾아 그의 숭고한 우정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을 제안한다. 1922년 3월 25일에 출생한 정병욱은 연희전문학교를 거쳐 1948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산대, 연세대학교 교수를 거쳐 27년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전시가, 고전소설 등 고전문학의 초석을 놓고 국어국문학회를 창립했으며, 판소리학회를 창립해 판소리 연구와 대중화에 힘쓰는 한편 한문학, 서지학에서도 두루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또한, 하버드대와 파리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하는 한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한국 문학 부문을 집필했으며 미국, 프랑스, 일본 등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업적으로 1967년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1979년 외솔상, 1980년 삼일문화상을 받았으며, 1991년 한글날에는 고전시가 연구에 일생을 바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추서 받았다. 정병욱은 윤동주의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널리 알린 일을 자신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고 있다. 정병욱은 회고록 '잊지 못할 윤동주 형'에서 “내 평생 해낸 일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려주게 한 일이라고 대답할 것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게다가 윤동주를 잊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윤동주의 시 ‘흰 그림자’를 뜻하는 백영(白影)을 자신의 호로 삼기까지 했다. 정병욱의 연희전문대 선배였던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시집 출간을 꿈꾸며, 친필로 쓴 19편의 시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묶어, 손수 3부를 제본해 이양하 지도교수와 평소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준다. 안타깝게도 시대적 상황으로 시집 출간은 좌절되고,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윤동주는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차디찬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둔다. 정병욱은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도 윤동주에게 받은 친필 시고를 광양의 어머니에게 맡기고, 명주 보자기에 곱게 싸인 시고는 가옥 마루 밑 항아리 속에서 가는 숨을 내쉬며 살아남았다. 윤동주와 이양하 교수가 갖고 있던 시고는 행방을 잃었지만,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에서 간직된 시고는 1948년 1월 30일 유고집으로 출간되면서 윤동주를 시인으로 소환했다. 정병욱이 살았던 가옥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라는 명칭으로 등록문화재 제341호에 올라 일제 치하의 뼈아픈 역사와 두 사람의 시린 우정을 기리고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그동안 정병욱은 그의 호 백영(白影)처럼 윤동주의 시를 세상에 알려 한국 문학을 빛낸 흰 그림자로만 조명되어 왔지만, 한국의 고전시가와 판소리 등을 연구하고 계승해 한국의 문학과 정신을 잇는 데 탁월한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병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거룩한 우정과 삶이 묻어나는 망덕포구를 찾아 그가 살아낸 시대의 아픔과 그가 지켜낸 얼을 더듬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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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2022년 시민정보화교육 진행제천시가 시민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2022년도 시민정보화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본 교육은 컴퓨터 및 스마트폰 초보자를 위한 컴퓨터·인터넷 기초과정을 비롯해 스마트폰 활용,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이미지 및 영상편집 등 10개 과정이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으로, 각 과정별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교육은 시청 별관 안전관리센터 3층 전산교육장에서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되며, 교육과정 중 시민들에게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동영상 교육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