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흐림속초22.5℃
  • 비23.4℃
  • 흐림철원23.4℃
  • 구름많음동두천23.2℃
  • 구름많음파주22.7℃
  • 흐림대관령21.8℃
  • 흐림춘천22.5℃
  • 박무백령도18.5℃
  • 흐림북강릉22.1℃
  • 흐림강릉23.3℃
  • 흐림동해21.1℃
  • 흐림서울23.6℃
  • 흐림인천22.3℃
  • 흐림원주25.2℃
  • 비울릉도23.0℃
  • 비수원23.6℃
  • 흐림영월25.4℃
  • 흐림충주25.5℃
  • 흐림서산23.0℃
  • 흐림울진18.8℃
  • 흐림청주25.5℃
  • 비대전24.0℃
  • 흐림추풍령23.5℃
  • 비안동23.7℃
  • 흐림상주23.3℃
  • 비포항25.3℃
  • 흐림군산23.7℃
  • 흐림대구24.4℃
  • 비전주24.7℃
  • 비울산24.3℃
  • 비창원24.4℃
  • 비광주23.8℃
  • 비부산24.0℃
  • 흐림통영24.2℃
  • 비목포24.1℃
  • 비여수23.4℃
  • 비흑산도23.8℃
  • 흐림완도25.1℃
  • 흐림고창24.4℃
  • 흐림순천23.4℃
  • 비홍성(예)23.6℃
  • 흐림24.1℃
  • 흐림제주27.5℃
  • 흐림고산23.7℃
  • 흐림성산24.7℃
  • 박무서귀포23.9℃
  • 흐림진주23.9℃
  • 구름조금강화22.2℃
  • 흐림양평24.2℃
  • 흐림이천24.9℃
  • 흐림인제21.7℃
  • 흐림홍천24.4℃
  • 흐림태백22.3℃
  • 흐림정선군24.6℃
  • 흐림제천23.8℃
  • 흐림보은24.1℃
  • 흐림천안24.2℃
  • 흐림보령22.9℃
  • 흐림부여24.3℃
  • 흐림금산23.9℃
  • 흐림24.1℃
  • 흐림부안25.0℃
  • 흐림임실23.9℃
  • 흐림정읍24.5℃
  • 흐림남원24.2℃
  • 흐림장수23.4℃
  • 흐림고창군24.1℃
  • 흐림영광군24.2℃
  • 흐림김해시24.7℃
  • 흐림순창군24.7℃
  • 흐림북창원25.2℃
  • 흐림양산시25.0℃
  • 흐림보성군26.0℃
  • 흐림강진군24.9℃
  • 흐림장흥25.2℃
  • 흐림해남24.1℃
  • 흐림고흥24.6℃
  • 흐림의령군24.9℃
  • 흐림함양군23.5℃
  • 흐림광양시23.8℃
  • 흐림진도군24.6℃
  • 흐림봉화23.7℃
  • 흐림영주23.2℃
  • 흐림문경22.9℃
  • 흐림청송군24.4℃
  • 흐림영덕25.2℃
  • 흐림의성24.9℃
  • 흐림구미25.2℃
  • 흐림영천24.2℃
  • 흐림경주시24.5℃
  • 흐림거창23.4℃
  • 흐림합천24.5℃
  • 흐림밀양24.8℃
  • 흐림산청23.6℃
  • 흐림거제24.0℃
  • 흐림남해24.9℃
  • 흐림24.0℃
일본 도쿄노동자학습협회 동학혁명기념관 방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경뉴스

일본 도쿄노동자학습협회 동학혁명기념관 방문

동학기념관.png


일본 도쿄노동자학습협회(대표 다카바다케) 임원들이 516일 오전 10시에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동학혁명기념관을 방문했다. 도쿄노동자학습협회 임원들은 원래 지난 15일 동학혁명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국민연대 공동대표)과 전화통화 후 오후 5시에 기념관 문을 닫는 시간이어서 전주도착 시간 등 일정에 맞지 않아 하루 연기되었다. 이들은 전주에서 숙박한 후 기념관 문 여는 시간인 16일 오전 10시 정각 기념관에 도착했다.

 

도쿄노동자학습협회 임원들은 이윤영 기념관장 안내에 따라 일본어번역 전시관설명판을 꼼꼼히 읽으면서 질의응답 등 통역사를 통해 학습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윤영 관장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해설 및 강의를 3단계로 나눠 설명하였다. 1단계는 동학 제1세 교조 수운 최제우, 2세 교조 해월 최시형, 3세 교조 의암 손병희 선생 등의 동학사상인 시천주(侍天主인내천(人乃天사인여천(事人如天)에 대해 쉬운 풀이로 설명하였다. 2단계는 전봉준·김개남·손화중 장군을 중심으로 기포한 1차 동학농민혁명 즉 반봉건 민주시대를 열은 역사적인 설명을 하였다. 3단계는 2차 동학농민혁명 즉 반외세 동학의병전쟁인 항일독립전쟁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윤영 관장은 약 1시간 이상 설명에 있어 반 이상을 동학 2차 기포에 대 해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 설명에 있어 갑오년 동학의병전쟁과 기미년 3.1독립혁명에 대해 설명하면서 역사역사의 변천 과정인 동학과 천도교에 대해서 말하였다. 이윤영 관장은 동학은 1860년 제1세 교조 수운 최제우 선생이 창도하였으며, 3세 교조 의암 손병희 선생에 의해 동학이 천도교로 세상에 크게 선포되었다. 동학과 천도교의 역사는 위대하고 장대하나 그 대표적인 역사에 있어, 동학 명칭 시대에는 동학농민혁명을 일으켰고, 천도교 명칭 시대에는 3.1독립혁명을 일으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도쿄노동자학습협회 임원들에게 강조한 것은 경복궁 점령사건에서 비롯된 2차 동학농민혁명 즉 항일독립전쟁에 대해서다. 1894621(7.23) 새벽 030분 용산에 불법으로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이 서울을 포위하고 경복궁을 침범하여 조선군과 교전을 벌였으며, 고종을 인질로 잡고 협박하여 조선군 무장을 해제, 이후 친일 내각이 출범한 치욕의 사건을 말한다. 이러한 사실에 기반 하여 815일 남원에서 김개남 장군과 전봉준 대장이 항일전쟁에 합의하여 기포했으며, 본격적인 기포는 9월초 전봉준을 중심으로 한 동학의병군이 삼례에서 봉기였고, 동학2세 교조 해월 최시형 선생에 의한 918일 동학의병군 청산 총기포령이 내려졌다. 이에 의암 손병희 통령과 전봉준 대장의 양호의병창의연합군을 논산에서 결성하고 1021일 공주로 진격, 1111일 우금티 전투 등에서 크게 패한 뒤 수만 명의 동학의병이 일본군특수부대 독립후비보병19대대와 친일관군에게 전국에서 학살당했다.

 

일본 도쿄노동자학습협회 임원들은 동학에 대해 어느 정도 학습했으나, 이러한 사실을 처음 듣는다고 고백하였다. 특히 이윤영 관장의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에서 아직도 2차 동학농민혁명 즉 동학의병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이 미뤄지고 있다.”라고 말하자 모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윤영 관장은 현재 동학혁명기념관·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국민연대·동학농민혁명유족회·대한민국 국회 여야 의원들 일부에서 국가보훈부 독립유공자 서훈을 촉구하고 있으며, 국회입법을 통해 2차 동학농민혁명 즉 동학의병전쟁이 독립전쟁으로서 정당한 평가와 명예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구호선창과 재창을 제안하였다. 도쿄노동자학습협회 임원들은 모두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서훈하라.”를 세 번 외쳤다. 이윤영 관장은 다카바다케 대표 등 도쿄노동자학습협회 임원들에게 동학과 천도교 일본어번역책자를 기증하였으며, 이들은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많은 일본인들에게 동학의 진실을 알리겠다.’라고 하면서 동학혁명기념관 방문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