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0 (목)

  • 구름많음속초2.7℃
  • 맑음-1.2℃
  • 맑음철원-3.0℃
  • 흐림동두천-2.6℃
  • 흐림파주-3.8℃
  • 구름조금대관령-5.6℃
  • 구름조금춘천-0.4℃
  • 구름많음백령도-3.1℃
  • 구름많음북강릉3.3℃
  • 구름많음강릉3.3℃
  • 구름많음동해4.4℃
  • 흐림서울-1.7℃
  • 흐림인천-2.6℃
  • 흐림원주-0.3℃
  • 맑음울릉도1.0℃
  • 구름조금수원-0.7℃
  • 구름많음영월-0.5℃
  • 구름많음충주-0.9℃
  • 구름조금서산-0.1℃
  • 맑음울진3.9℃
  • 맑음청주1.1℃
  • 맑음대전2.3℃
  • 구름조금추풍령1.1℃
  • 맑음안동1.8℃
  • 맑음상주1.7℃
  • 맑음포항5.4℃
  • 맑음군산2.3℃
  • 맑음대구5.3℃
  • 맑음전주3.3℃
  • 맑음울산5.6℃
  • 맑음창원5.5℃
  • 맑음광주5.2℃
  • 맑음부산6.0℃
  • 맑음통영6.3℃
  • 맑음목포6.6℃
  • 맑음여수7.0℃
  • 맑음흑산도6.2℃
  • 맑음완도7.2℃
  • 맑음고창5.4℃
  • 맑음순천4.4℃
  • 맑음홍성(예)-0.1℃
  • 맑음1.9℃
  • 맑음제주8.2℃
  • 맑음고산7.6℃
  • 구름조금성산7.9℃
  • 맑음서귀포9.1℃
  • 맑음진주6.5℃
  • 흐림강화-3.1℃
  • 흐림양평-0.4℃
  • 흐림이천-0.7℃
  • 맑음인제-1.3℃
  • 구름많음홍천
  • 구름조금태백-3.2℃
  • 구름조금정선군-1.5℃
  • 흐림제천-2.0℃
  • 구름조금보은0.5℃
  • 맑음천안0.8℃
  • 구름조금보령2.0℃
  • 구름조금부여1.8℃
  • 맑음금산2.3℃
  • 구름조금0.7℃
  • 맑음부안4.0℃
  • 구름조금임실2.1℃
  • 구름조금정읍4.9℃
  • 구름조금남원3.3℃
  • 구름조금장수1.0℃
  • 구름조금고창군5.1℃
  • 맑음영광군5.5℃
  • 맑음김해시6.1℃
  • 구름조금순창군4.1℃
  • 맑음북창원6.6℃
  • 맑음양산시6.5℃
  • 맑음보성군6.5℃
  • 맑음강진군6.8℃
  • 맑음장흥6.9℃
  • 맑음해남6.5℃
  • 맑음고흥7.1℃
  • 맑음의령군7.2℃
  • 맑음함양군4.2℃
  • 맑음광양시7.7℃
  • 맑음진도군6.2℃
  • 구름조금봉화-0.4℃
  • 구름많음영주-0.8℃
  • 맑음문경0.9℃
  • 구름조금청송군1.2℃
  • 맑음영덕3.4℃
  • 맑음의성2.9℃
  • 맑음구미3.6℃
  • 맑음영천3.8℃
  • 맑음경주시5.0℃
  • 구름조금거창2.7℃
  • 맑음합천6.1℃
  • 맑음밀양6.6℃
  • 맑음산청3.9℃
  • 맑음거제4.6℃
  • 맑음남해6.5℃
  • 맑음7.5℃
연세대의 우승 비결은 ‘수비의 발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대의 우승 비결은 ‘수비의 발전’

최태호 코치

 

연세대의 우승 비결로 ‘수비의 발전’을 꼽았다.

22일 성균관대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U리그 4권역 마지막 경기에서 연세대가 성균관대에 2-1로 승리하며 권역 우승을 확정지었다. 연세대는 후반 11분 박준범의 헤더골로 앞서가다 후반 26분 동점을 허용했지만, 10분 뒤 곧바로 강준혁의 중거리 슈팅 골로 다시 역전하며 승리했다.

연세대는 이번 시즌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열세였다. 성균관대와의 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4-4로 비겼고, 제57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는 3-4로 패했다. 최태호 코치는 “성균관대와는 늘 힘든 경기를 하는 것 같다. 특히 오늘은 원정이어서 잔디에 적응하는데도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기고 권역 우승해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 날 결승골을 넣었던 4학년 강준혁도 “전적이 좋지 않다 보니까 다른 경기보다 두 배로 더 준비했다. 선수들 모두 이를 갈고 뛰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 두 경기 모두 7골 이상이 터진 난타전이었던 만큼, 최태호 코치는 “불필요한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수비적인 준비를 특히 철저히 했다”며 “실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골을 넣어 이길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2주 동안 연습게임을 할 때도 수비 연습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주장 양지훈도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준비했는데, 특히 성균관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키가 커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준비한 만큼 결과로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세대의 수비 강화는 비단 이번 경기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었다. 연세대는 득점력에서는 용인대에 살짝 밀렸지만, 14실점으로 권역 최소실점을 기록했다. 주장 양지훈은 작년과 달라진 연세대의 모습에 대해 “수비 조직력 측면에서 시도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작년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좋아졌고, 또 공격진에서는 기술 좋고 득점력이 있는 선수들 덕분에 골도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성균관대와의 마지막 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연세대는 지난 시즌 권역 5위의 아쉬움을 털고, 이번 시즌 10승 3무 1패로 2년 만에 권역 우승을 이뤘다. 연세대는 경기가 끝나고 미리 준비해둔 플래카드를 펼치고 헹가래를 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태호 코치는 “용인대, 성균관대가 강팀이다 보니 처음엔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뿐이었다. 돌이켜보면 이길 게임을 이겼으면 더 쉽게 우승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좀 힘들게 우승한 것 같다(웃음)”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선제골의 주인공 박준범도 “동계훈련 때부터 다 같이 한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권역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득점왕을 놓친 것이 아쉽지만 팀이 우승해서 충분히 만족한다. 다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준범은 14경기 14득점으로 용인대 송창석에 이어 개인득점 2위를 기록했다.

이제 왕중왕전을 준비해야 하는 최태호 코치는 “부상 때문에 가용인원이 많지 않지만, 기존 선수들 간 실력 차는 별로 없어서 걱정 없다. 20명을 데리고 충분히 잘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범은 “지금처럼만 한다면 충분히 왕중왕전도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다 같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한다면 작년 2관왕처럼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왕중왕전을 마지막으로 대학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4학년 맏형들도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주장 양지훈은 “개인적으로 연대에 4년 동안 있으면서 왕중왕전에 뛰어 본 적이 없는데, 주장인 만큼 마지막까지 선수들 잘 이끌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준혁은 “이번 여름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왕중왕전에서 꼭 좋은 성적 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