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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기능성 양잠산업 활성화 학술 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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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기능성 양잠산업 활성화 학술 토론회 열어

동결건조 누에 분말 등 건강기능성 양잠산물 산업화 현황 공유

 

농촌진흥청은 한국잠사학회, 대한잠사회와 함께 기능성 양잠 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4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기능성 양잠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양잠 산물에서 유래한 건강 기능성식품 원료인 동결건조 누에 분말(혈당)과 피브로인 BF-7(기억력)의 산업화 현황과 유통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양잠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협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술 토론회와 함께 BF-7 메모리파워, NueDEOXYIN, 누에 환 등 양잠 산물 20여 점도 전시된다.

농촌진흥청은 양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동결건조 누에 분말, 누에 동충하초, 피브로인 BF-7 등 양잠 산물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또한,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양잠 농가와 관련 산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양잠 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곤충양잠산업과 남성희 과장은 “우리나라 양잠산업은 기능성 양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건강 기능성 원료로 활용되고 있는 동결건조 누에 분말과 피브로인 BF-7의 산업화 현황과 유통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 토론회를 계기로 기능성 양잠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윤무근 대표는 “최근 동결건조 누에 분말 생산공정 개선에 이어 공정을 확립했으며, 조만간 건강기능식품 제품이 시판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의 홍준기 연구소장은 “피브로인 BF-7은 미국 식품의약국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 등록에 이어 캐나다 천연 기능성 물질(NPN)로 인정돼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대한잠사회 임석종 회장은 “오늘 학술 토론회가 기능성 양잠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체와 농가가 상호 연계되어 양잠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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