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5 (토)

  • 흐림속초1.7℃
  • 맑음-4.2℃
  • 맑음철원-1.5℃
  • 맑음동두천-1.8℃
  • 맑음파주-1.4℃
  • 흐림대관령-1.8℃
  • 맑음춘천-2.7℃
  • 맑음백령도3.7℃
  • 눈북강릉0.9℃
  • 흐림강릉0.6℃
  • 흐림동해2.4℃
  • 맑음서울2.2℃
  • 맑음인천1.3℃
  • 맑음원주-1.6℃
  • 구름많음울릉도2.4℃
  • 맑음수원-2.4℃
  • 맑음영월-3.1℃
  • 맑음충주-4.5℃
  • 맑음서산0.1℃
  • 흐림울진5.1℃
  • 맑음청주0.8℃
  • 맑음대전-1.1℃
  • 맑음추풍령-3.8℃
  • 맑음안동-2.3℃
  • 맑음상주-2.6℃
  • 맑음포항4.5℃
  • 맑음군산1.9℃
  • 맑음대구0.8℃
  • 맑음전주-0.4℃
  • 구름조금울산4.6℃
  • 맑음창원4.6℃
  • 맑음광주2.2℃
  • 맑음부산5.2℃
  • 맑음통영5.0℃
  • 맑음목포2.3℃
  • 맑음여수6.3℃
  • 맑음흑산도5.7℃
  • 맑음완도1.2℃
  • 맑음고창-0.2℃
  • 맑음순천-3.7℃
  • 맑음홍성(예)-4.2℃
  • 맑음-3.9℃
  • 맑음제주8.2℃
  • 맑음고산8.4℃
  • 구름조금성산10.0℃
  • 맑음서귀포9.6℃
  • 맑음진주-3.0℃
  • 맑음강화0.3℃
  • 맑음양평-2.6℃
  • 맑음이천-1.2℃
  • 맑음인제-3.6℃
  • 맑음홍천-3.9℃
  • 흐림태백-1.1℃
  • 맑음정선군-3.9℃
  • 맑음제천-5.7℃
  • 맑음보은-3.9℃
  • 맑음천안-4.2℃
  • 맑음보령1.3℃
  • 맑음부여0.4℃
  • 맑음금산-4.9℃
  • 맑음-1.2℃
  • 맑음부안-1.5℃
  • 맑음임실-4.3℃
  • 맑음정읍-2.1℃
  • 맑음남원-3.1℃
  • 맑음장수-6.1℃
  • 맑음고창군-1.1℃
  • 맑음영광군0.6℃
  • 맑음김해시4.7℃
  • 맑음순창군-3.4℃
  • 맑음북창원5.6℃
  • 맑음양산시5.2℃
  • 맑음보성군0.3℃
  • 맑음강진군-1.7℃
  • 맑음장흥-2.7℃
  • 맑음해남-3.6℃
  • 맑음고흥-1.7℃
  • 맑음의령군-2.8℃
  • 맑음함양군-5.0℃
  • 맑음광양시5.4℃
  • 맑음진도군-1.2℃
  • 맑음봉화-3.3℃
  • 맑음영주-2.9℃
  • 맑음문경-3.3℃
  • 맑음청송군-6.1℃
  • 구름조금영덕0.4℃
  • 맑음의성-4.7℃
  • 맑음구미-3.5℃
  • 맑음영천-2.3℃
  • 맑음경주시-0.1℃
  • 맑음거창-5.0℃
  • 맑음합천-2.1℃
  • 맑음밀양-1.3℃
  • 맑음산청-3.1℃
  • 맑음거제3.5℃
  • 맑음남해2.7℃
  • 맑음6.0℃
수원시 ‘약속왕’ 염태영 시장, “kt 위즈가 정말 자랑스럽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시 ‘약속왕’ 염태영 시장, “kt 위즈가 정말 자랑스럽다”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에서 4연승으로 우승한 팀은 kt 위즈가 처음

염태영 시장(앞줄 오른쪽)이 선수단과 함께 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모든 힘을 쏟아낸 kt 위즈 선수들, 코치진, 프런트, 뜨겁게 응원해주신 수원시민, kt 위즈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응원한 염태영 시장은 개인 SNS에 글을 게시하고, “1군 리그 데뷔 후 첫 3년간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힘들 때도 있었지만, 우리 시민과 팬 여러분께서 한결같이 함께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최단기간에 최강팀으로 우뚝 선 kt 위즈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kt 위즈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8대4로 꺾고,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야구 40년 역사에서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에서 4연승으로 우승한 팀은 kt 위즈가 처음이다.

지난 10월 31일, 35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열린 타이브레이크(순위 결정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하며 ‘1군 진입 후 최단기간(7년)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kt 위즈는 이날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하며 최단기간 통합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수원시는 KBO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2011년부터 지금까지 kt 위즈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막내 구단 kt 위즈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허구연 프로야구 해설위원, 박동희 MBC스포츠플러스 기자 등 야구인들은 “염태영 시장은 야구단 유치 단계 때 내걸었던 공약을 모두 지키며,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수원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며 수원시는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KT 야구단에 야구장 25년간 무상 임대’ 등 파격적인 조건을 약속했다.

수원시는 470억 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수원야구장을 2차례에 걸쳐 증축하고 편의시설을 정비했는데, 공사를 할 때 야구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수원야구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2만 2000석 규모의 ‘수원 kt 위즈파크’로 다시 태어났고, 야구팬·야구인들에게 “아주 잘 만든 야구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1월 창단한 kt 위즈는 이듬해 퓨처스리그(2군 리그)에 참가했고, 2015년 ‘열 번째 구단’으로 1군 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막내 구단에 1군 리그의 벽은 높았다. 2015년 52승 91패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2016년에도 53승 89패로 순위표 끝에 자리했다. 2017년에는 50승을 거두는 데 그치면서 ‘3년 연속 꼴찌’에 그쳤다. 2018년 59승 82패, 창단 후 처음으로 4할 승률을 넘기며 9위로 올라섰다.

2019년 제3대 감독으로 이강철 감독이 부임하며 kt 위즈는 그야말로 ‘환골탈태’를 했다. 2019년 71승 71패로 ‘꿈의 5할 승률’을 달성했다.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난 의미 있는 성적이었다.

2020년에는 81승 61패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1승 3패로 두산 베어스에 져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올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연승을 하며 지난해 패배의 아픔을 말끔하게 지웠다.

올해는 팀 타선의 절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해 “타선이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공백을 잘 메우며 8월 13일부터 두 달 넘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막바지에 1위 자리를 삼성 라이온즈에 빼앗겼지만,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른 끝에 결국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염태영 시장은 “창단 최단기간 내 통합우승이라는 마법 같은 일이 현실이 된 오늘의 환희와 감격을 잊지 않겠다”며 “kt 위즈의 우승이 우리 시 모든 프로스포츠팀의 우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