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3일 화상회의로 열린 댐 소재지 자치단체 단체장 협의회 정기 총회에 참석해 댐 소재지 자치단체간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국 19개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2011년 결성 이후 2012년 첫 공식 회의를 갖고, 댐 소재지 자치단체의 권리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단체다.
13일에는 김창렬 부군수가 전춘성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자리에서 회장 및 부회장 선출 건 및 댐 용수(정수 및 원수대) 사용료 인하 등 3개의 주요 안건을 포함해 자치단체별로 개별적인 토의사항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를 통해 2022년에는 강원도 춘천시장이 회장, 강원도 화천군수가 부회장으로 협의회를 이끌어나가며 19개 자치단체의 댐 관련 의견 수렴 및 회의 주관을 맡기로 결정했다.
김창렬 부군수는 회의에서 “댐 소재지 자치단체들이 댐 건설은 물론 이후에도 법과 제도적인 제약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협의회가 더욱 노력해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