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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호텔 건립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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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호텔 건립 ‘착착’

시, 이달 말까지 전시컨벤션센터·호텔 건립사업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의뢰

전시컨벤션센터·호텔 건립 ‘착착’ 조감도

 

전주종합경기장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전시컨벤션센터·호텔 건립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이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제도’는 지역 신규 투자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지난 6월 종합경기장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짓는 게 △시민들의 편익과 수요에 맞는지 △지방재정 투자사업으로 타당한지 △재원 조달은 가능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타당성조사 용역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맡겼다.

시는 조만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으로부터 용역 결과를 받아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수혜도, 추진의지 등 정책적 타당성을 적극 피력한다는 복안이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는 내년 3월 통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고 전주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까지 이뤄지면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새로운 협약을 체결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이후 각종 인허가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2025년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전시컨벤션센터는 전시장 5000㎡, 대규모회의실(2000명 수용), 중소규모 회의실 10실과 200실 규모의 호텔을 민간사업자가 사업비 1705억 원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시는 종합경기장에 전시장과 대규모회의실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이 들어서면 지역 내 열악한 마이스 산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스(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이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종합경기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다는 계획에 따라 사람, 생태, 문화를 담은 시민의 숲을 조성하고, MICE 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랜드마크와 성장거점을 만들 것”이라며 “혁신도시 입주기관의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수요를 충족하고 제3금융도시가 갖춰야 할 기반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63년 도민과 시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에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의 숲 △생태놀이터로 꾸며지는 놀이의 숲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의 특색을 살린 미식의 숲 △국제 규모 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MICE의 숲 △정원의 숲 등 다섯 가지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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