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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자치경찰위원회, ‘우리 동네 파수꾼 시범사업’ 공모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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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남자치경찰위원회, ‘우리 동네 파수꾼 시범사업’ 공모사업자 선정

-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등 3개 군 사업자로 최종 선정 주민과 경찰 합동순찰하며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 5월 사업비 교부 및 파수꾼 선발, 6월부터 사업 본격 추진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현태)는 지난 315일부터 415일까지 실시한 우리동네파수꾼 시범사업사업자 공모에서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등 3개 군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파수꾼 시범사업은 시군별로 2명의 우리동네파수꾼을 선발하여 관할경찰서 범죄예방경찰관(CPO)과 짝을 이루어 21조로 마을을 동행 순찰하면서 각종 재난재해사고 예방활동은 물론, 마을의 생활치안 불안요소 점검 및 개선 등의 활동을 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난해 경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 실시한 <도민이 바라는 우리동네 자치경찰 설문조사> 결과, 최우선 요구되는 주민참여 경찰활동 중 하나로 주민-경찰 합동 순찰(26.3%)’이 선정된 것에 따른 것으로, 우리동네파수꾼의 주요 활동지역은 도내 도서벽지나 시골의 우범취약지역으로 예컨대 원룸밀집지역, 안심귀갓길, 자살발생 위험구역, 노숙인외국인 밀집지역 등이다.

 

우리동네파수꾼의 예시 활동을 살펴보면, 학교 기숙사 주변 청소년 비행 및 범죄 발생에 따른 합동순찰 실시, 주변 인적이 드문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한 비상벨CCTV 등 시설개선 건의, 장기간 방치된 빈집에 범죄 발생 및 화재 우려가 있다는 주민의견 청취 및 철거조치 지원 등을 들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사업수행능력, 차별화요소, 사업운영, 지역사회기여도 및 가점요인 등 총 5개 항목을 심사하였으며,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등 자치경찰사무 분야 경력 및 전문성을 두루 갖춘 시민대표단(정책자문위원회)에 의한 1차 심사를 거친 후, 경남자치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하여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였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공모신청서에 따르면 함안군은 산업농공단지 내 외국인노동자 밀집거주지역, 외부인 방문이 잦은 입곡군립공원 등을 주요 집중 순찰지역으로 선정하였으며, 하동군은 농촌지역 빈집 절도범죄, 관내 범죄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치안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특히 함양군의 경우 외국인 파수꾼 선발운영을 통한 다문화 관련범죄 예방, 여름철 물놀이, 풍수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하천관리인 제도 등과 연계해 순찰활동을 강화한다는 구상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향후 경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이들 군에 대해 5월 중에 사업비를 교부하여 파수꾼 인력 채용에 차질이 없도록 함은 물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6월부터는 해당 군과 더욱 긴밀히 연계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자치경찰제구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그간 공모 과정을 돌이켜보면 여러 지자체에서 저마다 고유한 지리적 요소, 인구산업 구조 등 지역 특색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계획을 제출하였던 점이 무척 인상 깊고 고무적이라면서 사업자로 선정된 지자체는 경남형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안착이라는 시대적역사적인 주인공이자 도내 모든 시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비록 올해는 시범사업으로서 일단 3개 군만 시행하게 되지만, 높은 주민 만족도와 모범적인 수행사례가 더해진다면 추후 모든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검경합동신문, 손용목 기자, 경남자치경찰위원회, 파수꾼, 시범사업, 합동순찰, 치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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