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농수산물의 소비촉진과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특화 빵 개발, 창업·관광 상품화 컨설팅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전남 관광객 6천만 시대에 맞춰 관광지를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 할 대표 먹거리로 특화 빵을 개발해 관광 상품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특화 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는 현재 14개 시군에 특화 빵이 있다. 전남도는 2022년까지 22개 시군으로 확대해 ‘1시군 1특화 빵’을 육성할 계획이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0여억 원이 증가한 2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업체의 연간 매출액에 따라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의 시설 및 설비 구축을 지원한다. 선물용 기획상품 개발, 관광 안내용 ‘빵지순례도’ 제작·배포, ‘빵지순례’ 누리소통망(SNS) 구매 이벤트 행사, 대한민국 관광상품 공모 참가 등 다양한 유통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