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인천 갈산중학교(교장 황지화)에서는 지난 10일 학교 숲 조성이 완료되어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주민, 인천광역시교육청 관계자, 자매결연 학교인 베트남 호안끼엠 중학교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댄스 동아리의 퍼포먼스로 시작하여 학교장 인사 말씀, 축사, 학교 숲 조성 사업 경과보고, 학교 숲 컷팅식, 제막식 등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모든 참석자는 설계사의 설명을 들으며 학교 숲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갈산중학교 숲의 이름은 '늘해랑 숲'인데, 숲은 입구 정원, 잔디마당, 계절 조화원, 산책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계수나무, 왕벚나무 등 키가 큰 나무 35주, 수수꽃다리, 진달래, 덜꿩나무 등 작은키나무 530주, 사라반드, 야고드와프 등 초화류 7,413본을 심었다. 또한 데크쉼터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야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학교 숲 조성 사업은 학교 자치를 기반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디자인하고 조성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참여형 설계로 추진되었다. 학교 안의 숲 공간은 생태환경과 관련한 마을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고, 교과 연계 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학생들의 긍정적인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학교 학교운영위원회 권동철 위원장은 “늘해랑 숲이 학생들이 밝고 희망차게 생활하는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탄소 중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연계하여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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