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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하파출소 정 많은 투캅스, 90세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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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 임하파출소 정 많은 투캅스, 90세 마을

어르신으로부터 ‘감사의 손편지’ 받은 사연



       

                                                     
 

                                                                                          
 

 

 지난 9일 오후 안동시 임하면에 소재한 안동경찰서 임하파출소(소장 권오식)에 익숙치 않은 편지가 도착했다.


이날 편지를 개봉한 권 소장 이하 주간 근무자들은 정성을 담은 손편지 글을 읽고 또 읽으며 작은 배려에 크나큰 감사를 전해 준 지역 어르신의 격려에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추스르느라 한참동안 현관 앞을 서성였다고 전했다.


어떤 직원은 "경찰생활 이럴때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고 까지 했다.

 

그런이후 명절 밑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동네 순찰을 나설때면 어르신들의 표정까지 살필 정도로 근무에 더 충실하게 되었다며 사연과 함께 조심스레 편지를 펼쳐 보였다.


'임하파출소 출장 두 분께 드립니다'로 시작한 편지글은

"9월 4일 오전 10시께  임하우체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금소리 도로상에서 전동차 배터리가 부족하여 어쩔 수없이 억지로 끌고 오는데 경찰 두 분께서 한 분은 전동차를 손수 끌고, 또 한 분은 순찰차에 저를 태워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 시켜 준 것에 감사 드린다"고 했으며 자신은 87세의 할아버지라고 밝히며 "이런 큰 은혜를 입어 너무도 고마워 임하파출소에 감사의 글을 전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손글씨로 담았다.


이날 근무자는 임하파출소 권오식 소장과 1팀 김영환 경감이 관내 순찰 차 나섰던 길에 도로에서 힘겹게 전동차를 끌고 가시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지체없이 어르신을 순찰차에 태워 가쁜 숨을 진정시킴과 동시에 김 팀장이 무거운 전동차를 끌어 안전하게 귀가 조치를 취한 것인데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에 생각지도 못한 감사의 손편지로 감사와 격려를 받고 보니 감정이 북받치기 까지 했다는 사연이다.


전화 한 통으로  해결했을 요즘 누가 이렇게 편지로 감사를 전하며 특별히 편지를 쓴 날짜가 바로 그날 이었다는 것에 새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일선 경찰로서 근무자세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권 소장은 "주민들을 공경하고 살피는 일이 일선 경찰관들의 주임무이지만 이렇게 격려와 감사를 받을 때면 큰 보람과 근무자세를 확고히 하는 큰 선물로 여겨 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하파출소 1팀 김영환 경감은 "어르신의 눈과 마음으로 보신 안동 경찰관의 적극적인 애민정신이 일선 경찰관들의 한결같은 근무자세일텐데 여전히 경찰관들을 보는 시각이 편치 않음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뜻밖에도 90세 어르신께서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주신 것에 다시금 경북경찰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이처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나 우리 경북경찰의 도움을 요청해 주시면 기꺼이 나설 것이며 '우리가 있는 이유'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 어르신이 늘 건강하시고 특히 추석명절 외롭지 않고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한다"고 거듭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추석 명절이 며칠 남지 않은 이 시점에 국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마친 경북경찰들에게 이 사연이 시원한 청량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가속화 되고 있는 고령화 시대 작은 마을이지만 주민들을 알뜰살뜰 보살피며 치안에 열정을 쏟는 안동경찰이 우리 마을에도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9일 오후 안동시 임하면에 소재한 안동경찰서 임하파출소(소장 권오식)에 익숙치 않은 편지가 도착했다.


이날 편지를 개봉한 권 소장 이하 주간 근무자들은 정성을 담은 손편지 글을 읽고 또 읽으며 작은 배려에 크나큰 감사를 전해 준 지역 어르신의 격려에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추스르느라 한참동안 현관 앞을 서성였다고 전했다.


어떤 직원은 "경찰생활 이럴때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고 까지 했다.

 

그런이후 명절 밑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동네 순찰을 나설때면 어르신들의 표정까지 살필 정도로 근무에 더 충실하게 되었다며 사연과 함께 조심스레 편지를 펼쳐 보였다.


'임하파출소 출장 두 분께 드립니다'로 시작한 편지글은

"9월 4일 오전 10시께  임하우체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금소리 도로상에서 전동차 배터리가 부족하여 어쩔 수없이 억지로 끌고 오는데 경찰 두 분께서 한 분은 전동차를 손수 끌고, 또 한 분은 순찰차에 저를 태워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 시켜 준 것에 감사 드린다"고 했으며 자신은 87세의 할아버지라고 밝히며 "이런 큰 은혜를 입어 너무도 고마워 임하파출소에 감사의 글을 전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손글씨로 담았다.


이날 근무자는 임하파출소 권오식 소장과 1팀 김영환 경감이 관내 순찰 차 나섰던 길에 도로에서 힘겹게 전동차를 끌고 가시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지체없이 어르신을 순찰차에 태워 가쁜 숨을 진정시킴과 동시에 김 팀장이 무거운 전동차를 끌어 안전하게 귀가 조치를 취한 것인데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에 생각지도 못한 감사의 손편지로 감사와 격려를 받고 보니 감정이 북받치기 까지 했다는 사연이다.

                                            
 

전화 한 통으로  해결했을 요즘 누가 이렇게 편지로 감사를 전하며 특별히 편지를 쓴 날짜가 바로 그날 이었다는 것에 새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일선 경찰로서 근무자세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권 소장은 "주민들을 공경하고 살피는 일이 일선 경찰관들의 주임무이지만 이렇게 격려와 감사를 받을 때면 큰 보람과 근무자세를 확고히 하는 큰 선물로 여겨 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하파출소 1팀 김영환 경감은 "어르신의 눈과 마음으로 보신 안동 경찰관의 적극적인 애민정신이 일선 경찰관들의 한결같은 근무자세일텐데 여전히 경찰관들을 보는 시각이 편치 않음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뜻밖에도 90세 어르신께서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주신 것에 다시금 경북경찰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이처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나 우리 경북경찰의 도움을 요청해 주시면 기꺼이 나설 것이며 '우리가 있는 이유'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 어르신이 늘 건강하시고 특히 추석명절 외롭지 않고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한다"고 거듭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추석 명절이 며칠 남지 않은 이 시점에 국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마친 경북경찰들에게 이 사연이 시원한 청량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가속화 되고 있는 고령화 시대 작은 마을이지만 주민들을 알뜰살뜰 보살피며 치안에 열정을 쏟는 안동경찰이 우리 마을에도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9일 오후 안동시 임하면에 소재한 안동경찰서 임하파출소(소장 권오식)에 익숙치 않은 편지가 도착했다.


이날 편지를 개봉한 권 소장 이하 주간 근무자들은 정성을 담은 손편지 글을 읽고 또 읽으며 작은 배려에 크나큰 감사를 전해 준 지역 어르신의 격려에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추스르느라 한참동안 현관 앞을 서성였다고 전했다.


어떤 직원은 "경찰생활 이럴때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고 까지 했다.

 

그런이후 명절 밑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동네 순찰을 나설때면 어르신들의 표정까지 살필 정도로 근무에 더 충실하게 되었다며 사연과 함께 조심스레 편지를 펼쳐 보였다.


'임하파출소 출장 두 분께 드립니다'로 시작한 편지글은

"9월 4일 오전 10시께  임하우체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금소리 도로상에서 전동차 배터리가 부족하여 어쩔 수없이 억지로 끌고 오는데 경찰 두 분께서 한 분은 전동차를 손수 끌고, 또 한 분은 순찰차에 저를 태워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 시켜 준 것에 감사 드린다"고 했으며 자신은 87세의 할아버지라고 밝히며 "이런 큰 은혜를 입어 너무도 고마워 임하파출소에 감사의 글을 전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손글씨로 담았다.


이날 근무자는 임하파출소 권오식 소장과 1팀 김영환 경감이 관내 순찰 차 나섰던 길에 도로에서 힘겹게 전동차를 끌고 가시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지체없이 어르신을 순찰차에 태워 가쁜 숨을 진정시킴과 동시에 김 팀장이 무거운 전동차를 끌어 안전하게 귀가 조치를 취한 것인데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에 생각지도 못한 감사의 손편지로 감사와 격려를 받고 보니 감정이 북받치기 까지 했다는 사연이다.


전화 한 통으로  해결했을 요즘 누가 이렇게 편지로 감사를 전하며 특별히 편지를 쓴 날짜가 바로 그날 이었다는 것에 새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일선 경찰로서 근무자세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권 소장은 "주민들을 공경하고 살피는 일이 일선 경찰관들의 주임무이지만 이렇게 격려와 감사를 받을 때면 큰 보람과 근무자세를 확고히 하는 큰 선물로 여겨 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하파출소 1팀 김영환 경감은 "어르신의 눈과 마음으로 보신 안동 경찰관의 적극적인 애민정신이 일선 경찰관들의 한결같은 근무자세일텐데 여전히 경찰관들을 보는 시각이 편치 않음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뜻밖에도 90세 어르신께서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주신 것에 다시금 경북경찰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이처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나 우리 경북경찰의 도움을 요청해 주시면 기꺼이 나설 것이며 '우리가 있는 이유'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 어르신이 늘 건강하시고 특히 추석명절 외롭지 않고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한다"고 거듭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추석 명절이 며칠 남지 않은 이 시점에 국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마친 경북경찰들에게 이 사연이 시원한 청량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가속화 되고 있는 고령화 시대 작은 마을이지만 주민들을 알뜰살뜰 보살피며 치안에 열정을 쏟는 안동경찰이 우리 마을에도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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