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휴가 중이던 베테랑 이도균 소방관 위험에 처한 할머니 구조(사진/마산소방서)
지난 11월 12일 소방공무원 자연 힐링 프로그램을 참가 중 마산소방서 소속 이균도 소방장은 제주도 가파도 해안가를 산책 중 긴박한 고함 소리를 듣고, 소리가 나는 지점으로 가보니 할머니 한 분이 손을 흔들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계셨다.
이균도 소방장은 16년 차 베테랑 소방관이며 다양한 구급 상황 경험으로 할머니에게 다가가 상태를 즉시 확인 후 구급대원인 신분을 알려드리고, 상황을 여쭤보니 물질을 하려고 해변으로 가던 중 바위에서 미끄러져 바위와 부딪혀 거동이 불가했다.
혼자 할머니를 옮기기에는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판단되어 119로 신고했고, 가파도 의용소방대 3명과 함께 환자분을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균도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할머니께서 빨리 회복하길 바라며, 함께 구조에 동참해 준 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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