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청소년의 실천적 역사・평화 의식 함양을 위한 2022 청소년 동아시아 역사기행단 제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관내 9개 고등학교(가림고, 광성고, 옥련여고, 인천산곡고, 인천아라고, 인천여고, 인천초은고, 인천하늘고, 인화여고) 학생들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학교별 팀 소개, 선서식, 고고 역사기행단 활동 및 친교활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2기 '2022 고고 역사기행단'으로 선발된 36명은 역사기행 추진단 및 지도교사(11명)와 함께 활동한다.
이들은 9월까지 독립운동가 안중근과 관련된 주제에 따라 팀별 답사기행을 기획・ 탐구하고 영상물을 제작·공유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중국 하얼빈과 뤼순 지역을 중심으로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한반도의 통일, 동양평화를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염원했던 그의 용기와 사상을 되짚어 볼 계획이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아직 활동에 제약이 따르지만 상황에 맞게 창의적인 방법으로 역사기행을 기획·활동하길 기대한다”며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가들과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를 배우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각자의 삶과 동아시아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