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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장] 광양제철소, 여수 해경과 함께 거문도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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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현장] 광양제철소, 여수 해경과 함께 거문도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 펼쳐

- 어민소득 증진은 물론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
- 클린오션봉사단 등 40여명, 거문도 인근 포스코 트리톤(인공어초) 설치 지역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 -

광양제철소 거문도 해양 정화활동 (1).jpeg

▲ 광양제철소 거문도 해양 정화활동

 

 

[검경합동신문]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여수해경과 함께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합동 수중봉사 활동을 거문도에서 실시했다.

 

이날 여수 거문도에서는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을 포함해 여수해경 거문파출소, 거문도 어촌계 등 봉사자 40여명이 모였다.

 

거문도 인근 해역은 포스코가 지난 2011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주변 수중 지역에 트리톤(슬래그 인공어초)을 설치한 지역이다.

 

트리톤은 일반 자연석에 비해 철과 칼슘 등 해안에 유용한 미네랄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주변 지역의 해조류와 어패류 생장에 큰 도움을 주는 인공어초다. 트리톤 설치에 따른 수산자원 생산성 증대로 어민소득 증진은 물론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의 정화활동은 트리톤이 설치된 지역의 생태계 조사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여 트리톤 주변 지역의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다이버전용 선박을 대여, 해당 선박을 이끌고 거문도 덕촌리와 죽촌리 일대로 향했다. 클린오션봉사단원들은 주변 방파제를 찾아 이곳에 쌓인 각종 플라스틱 폐기물들을 수거했다.

 

이어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마을 앞 해역에 입수해 폐기물, 폐어구,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여수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해 봉사단원들의 입수 구역을 확인하고 주변 수역을 통제하는 등 안전한 정화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트리톤 주변 상태를 살피며 인근 생태계 조사도 함께 진행, 트리톤의 사후 관리까지 병행했다.

 

광양제철소 거문도 해양 정화활동 (2).jpeg

▲ 광양제철소 거문도 해양 정화활동


 

이날 죽촌리의 한 주민은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여러 기관이 푸른 바다를 지키기 위한 마음 하나로 힘을 합쳐 이렇게 정화활동을 펼쳐준 데에 감사하다"며 "광양제철소가 오랜 기간 수중 정화 봉사활동을 비롯해 해양 정화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고 있어 주민으로서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으로서 그간 광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ESG활동을 전개해왔다. 

 

매년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포스코1%나눔재단과의 협력으로 약 10억원에 달하는 기탁금을 활용해 △노인 ·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광양제철소는 하반기에도 지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다방면의 나눔활동을 전개, 지역사회와 상생 의지를 다져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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