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은 지난 11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역도종목에 출전하여 선수 전원이 각 체급별 전종목 금메달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올림픽으로 지적장애인들만 참여하는 경기이다. 돌고래역도단 선수 중 지적선수 4명이 출전하여 전종목 금메달을 석권하며 고른 기량을 뽐냈다. 당초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개최되게 되었다.
남자 –83㎏체급에 출전한 임권일 선수를 선두로 임기묘(여 –84kg), 강원호(남 –84㎏), 김형락 선수(남 –105㎏)까지 모두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합계 등 총 4개 종목에서 각 1위를 차지하여 선수 4명이 금메달 4개씩 총 1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강원호 선수는 스쿼트와 드리프트 등 부분에서 한국 기록을 달성하였다.
울산동구청 황희동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전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던 것은 동구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으로 선수들이 체계적인 연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며, 돌고래역도단의 선전을 계속해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