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6 (일)

  • 흐림속초3.8℃
  • 흐림5.5℃
  • 흐림철원5.1℃
  • 흐림동두천6.2℃
  • 흐림파주5.5℃
  • 흐림대관령-1.7℃
  • 흐림춘천5.8℃
  • 흐림백령도4.5℃
  • 비북강릉3.8℃
  • 흐림강릉4.3℃
  • 흐림동해4.7℃
  • 흐림서울7.2℃
  • 흐림인천6.7℃
  • 흐림원주6.9℃
  • 구름많음울릉도4.5℃
  • 흐림수원6.7℃
  • 흐림영월5.0℃
  • 흐림충주6.8℃
  • 흐림서산7.2℃
  • 흐림울진4.6℃
  • 흐림청주7.8℃
  • 흐림대전7.6℃
  • 흐림추풍령5.8℃
  • 흐림안동5.9℃
  • 흐림상주7.1℃
  • 흐림포항7.2℃
  • 흐림군산7.2℃
  • 흐림대구7.0℃
  • 흐림전주8.2℃
  • 비울산6.6℃
  • 흐림창원7.5℃
  • 흐림광주7.9℃
  • 흐림부산6.7℃
  • 흐림통영7.8℃
  • 흐림목포7.7℃
  • 흐림여수7.7℃
  • 흐림흑산도8.2℃
  • 흐림완도8.3℃
  • 흐림고창7.3℃
  • 흐림순천7.0℃
  • 흐림홍성(예)7.5℃
  • 흐림8.1℃
  • 흐림제주8.3℃
  • 흐림고산9.3℃
  • 흐림성산7.6℃
  • 흐림서귀포9.2℃
  • 흐림진주7.9℃
  • 흐림강화5.4℃
  • 흐림양평6.9℃
  • 흐림이천6.7℃
  • 흐림인제4.1℃
  • 흐림홍천6.0℃
  • 흐림태백-0.5℃
  • 흐림정선군2.7℃
  • 흐림제천5.1℃
  • 흐림보은6.5℃
  • 흐림천안7.0℃
  • 흐림보령7.6℃
  • 흐림부여7.6℃
  • 흐림금산7.1℃
  • 흐림7.2℃
  • 흐림부안8.1℃
  • 흐림임실7.1℃
  • 흐림정읍8.1℃
  • 흐림남원7.6℃
  • 흐림장수5.4℃
  • 흐림고창군8.0℃
  • 흐림영광군6.6℃
  • 흐림김해시7.3℃
  • 흐림순창군7.6℃
  • 흐림북창원7.7℃
  • 흐림양산시8.1℃
  • 흐림보성군8.4℃
  • 흐림강진군8.1℃
  • 흐림장흥8.3℃
  • 흐림해남8.5℃
  • 흐림고흥7.8℃
  • 흐림의령군8.9℃
  • 흐림함양군7.4℃
  • 흐림광양시8.4℃
  • 흐림진도군8.1℃
  • 흐림봉화3.8℃
  • 흐림영주5.6℃
  • 흐림문경6.6℃
  • 흐림청송군5.0℃
  • 흐림영덕4.8℃
  • 흐림의성7.9℃
  • 흐림구미7.3℃
  • 흐림영천6.9℃
  • 흐림경주시7.0℃
  • 흐림거창5.8℃
  • 흐림합천8.4℃
  • 흐림밀양7.4℃
  • 흐림산청6.9℃
  • 흐림거제7.5℃
  • 흐림남해7.8℃
  • 흐림8.2℃
‘결승골 주인공’ 평택 신창렬 “기쁨보다 안도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승골 주인공’ 평택 신창렬 “기쁨보다 안도감”

평택 신창렬

 

“득점에 대한 기쁨보다 이길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먼저 들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신창렬이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티즌FC는 23일 양주고덕구장에서 열린 양주시민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신창렬은 전반 종료 직전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창렬은 경기 내내 특유의 돌파를 이용한 저돌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왼쪽 윙어로 출전했지만 측면뿐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창렬의 이런 플레이는 곧 결과로 이어졌다. 그는 전반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며 신창렬의 골은 결승골이 되었다.

결승골은 그의 시즌 첫 득점이기도 했다. 기쁨이 배가 될 법도 했지만 신창렬은 다른 감정이 더 앞섰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골을 넣고 좋다는 느낌보다 안도감이 들었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간절함이 있었고, 기쁨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신창렬이 이토록 간절했던 것은 팀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평택은 이번 경기 직전까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4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상대가 13위인 양주였고, 승점 차이도 1점뿐이었기에 순위 상승의 가능성이 있었다. 평택에게는 무조건 승리해야만 하는 경기였다.

신창렬은 “이번 경기 이후로 3경기가 남아있는데 모두 상위권 팀과의 경기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꼭 이겨야만 했다. 경기 전에 동료들과 이번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자는 얘기를 나눴는데 준비했던 것도 잘 나오고 팀원 모두가 좋은 경기를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득점한 것보다 승리가 더 기쁘다”며 웃었다.

평택의 다음 경기 상대는 김포FC다.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지만 신창렬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물론 우리보다 강한 팀이라는 건 안다. 하지만 경기는 해봐야 아는 거라고 생각한다. 공은 둥글고,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팀에 대해서는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지만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는 소박한 소망을 밝혔다. 신창렬은 “크게 목표를 잡지 않으려고 한다. 그저 주어진 환경에서 매 경기 팀이 승리할 수 있게끔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