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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축산악취 ‘잡고’ 지역상생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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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교육/건강

고창군, 축산악취 ‘잡고’ 지역상생 ‘실현’

행정, 농가, 주민과 함께하는 노력으로 ‘상생축산 조성’

선진형 축산

 

고창군이 고질적인 축산 악취민원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고창형 축산정책’ 시행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고창군은 올해 ‘축산악취개선 상생협의회’를 운영해 위원회와 실무단으로 이원화 체계를 구축하고 역할을 분담해 효율성을 높인다.

실무단은 악취 불편, 농가 어려움 등을 듣고, 전문가 진단을 통한 악취개선계획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상생협의회는 행정·농가·주민의 유기적인 악취개선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운영된 ‘지역협의회’는 축산분야 이해도 높이고, 농장별 악취저감 컨설팅을 시행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의 고창형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창군은 축산악취 개선으로 ‘주민불편 해소’, ‘환경오염 예방’, ‘농가 생산성 향상’ 등을 도모한다. 5대 분야별로 ▲축산악취 개선사업(분뇨처리시설, 악취저감 기계·장비 등) ▲축산환경 개선 지도지원 ▲미생물제등 공급 지원 ▲퇴액비유통 전문조직 지원 등 47억52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축분뇨 악취저감 통합솔루션사업(총사업비 3억원)’의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악취물질을 없앨 수 있는 안개분무시설을 ICT와 연계시켜 각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 고창군청 이동태 축산과장은 “농가 악취저감에 혁신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환경개선 지도지원사업도 계속된다. 앞서 83호를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했고, 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창군은 농가가 추구하는 미래형 축산 방향에 맞춰 축산 ICT융복합 확산사업을 지원한다. ICT를 활용한 통합제어 기술로 농가 부담은 덜어내고 생산성을 높인다.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축산농가에 무인 자동화 장비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반가운 존재가 될 전망이다. 2019∼2021년 55개소에 108억63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0개소에 24억원이 투입된다. 자동급이·급수기, 농장 환경관리기 등 ICT 기술을 사용한 축산관리 장비를 지원한다. 사업 완료 이후에는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여 축사 관리 방안,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도 함께 전한다.

군은 가축이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농가 피해시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개선 ▲폭염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환경조절장치 지원 등 4개사업에 8억9000만원을 투입해 농가 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고창군수는 “가축으로부터 생산된 육류, 우유, 달걀과 같은 축산물은 이미 우리식탁의 필수 영양원으로 자리잡은만큼 축산업은 생활에 뗄 수 없는 분야”라며 “축산에 대한 주민 이해와 농가 노력을 더해 상생하는 고창형 축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라북도 고창군
웹사이트 : htt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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