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경기도 산하 28개 공공기관 감사부서장으로 구성된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협의체가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지침 등을 공유하며 부패 취약분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는 3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감사협의체는 윤리·책임경영 강화와 자체 감사기구 활성화를 목표로 도 감사부서와 감사 현안 및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제도개선 등을 논의한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이해충돌방지제도 행위기준 내재화를 위한 운영지침 주요내용 확인, 감사결과 재심의 운영의 실효성 제고 방안, 공공기관 직원 임용시 결격사유 확인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각 공공기관의 감사부서장과 감사담당자 등 50여 명으로 28개 공공기관이 모두 참석하며 감사 변화를 위한 소통과 협력의 의지를 보여줬다. 아울러 경기도는 감사협의체 회의에 앞서 공공기관 감사부서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5년간 도 공공기관 감사 주요 지적사례와 감사 매뉴얼을 교재로 제작, 해당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으로 감사업무 담당자들의 실질적인 업무역량 강화를 지원해 직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안상섭 감사위원장은 “경기도 감사위원회라는 새로운 감사운영 체제의 안정적 정착과 성공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감사협의체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소통과 협력으로 도민 중심의 감사원칙을 확립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사 변화를 함께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4월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공식 출범 이후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적극행정 운영 규정 표준안’ 마련 및 채용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데 이어 올해는 일상감사 운영 지침(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감사혁신 성과를 낸 바 있다. 감사운영체제가 안정화되어 도민들이 체험할수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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