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7. 8. 서대문 경찰청 청사(어울림마당)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 문체부 등 관계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청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안전지원단」(이하 ‘안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약 18일 앞으로 다가온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 · 패럴림픽(이하 파리 올림픽)은 7. 26.부터 9. 8.까지(▵올림픽 7. 26.~8. 11. ▵패럴림픽 8. 28.~9. 8.)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주요 1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데, 우리 경찰청은 이 기간에 ▵순찰 요원으로 구성된 한불 현장 안전지원팀 28명, ▵우리 외교부에서 운영 예정인 임시영사사무소에 2명, ▵프랑스 내무부가 안전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국제협력센터(ICC)에 1명 등 총 31명의 경찰관을 프랑스에 파견한다.
앞서 지난 2월 프랑스 정부는 이번 올림픽의 안전 유지를 위해 각국 정부에 안전 활동을 지원할 경찰력 파견을 공식 요청하였으며, 우리 정부
도 프랑스 측의 요청에 따라 경찰관 파견을 결정하였다.
가장 많은 인원이 배치되는 한불 현장 안전지원팀은 올림픽 · 패럴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 경찰 근무복을 착용하고, 프랑스 경찰과 함께 경기장 내외를 순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인 관련 사건 · 사고 대응을 지원하고 국내와 현지 법집행기관 간 연락관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한불 현장 안전지원팀 선발은 한 달여간 공개 모집을 통해 진행하였으며, 총 149명의 지원자, 평균 5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풍부한 현장 경력을 가진 베테랑 경찰관을 선발하였다.
윤 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대한민국 경찰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우리 경찰관의 안전에도 특히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파리올림픽 안전지원단 대표로 선서한 황의열 경정은 “국제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경찰의 명예를 지키고, 파리올림픽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파리 안전지원팀 파견은 올림픽 등 국제행사의 안전 지원을 위해 비교적 대규모의 경찰관을 파견하는 첫 사례이다.
※ ’22년 카타르월드컵 국제경찰협력센터를 비롯하여 국제스포츠 행사에 우리 경찰관 1~4명을 지속 파견해 왔으며, ’22~23년에는 크로아티아 하계 관광철 합동 순찰 등에 우리 경찰관을 파견(2~6명)한 이력이 있음
경찰청은 올림픽 기간 중 안전지원단을 지원하고 프랑스 안전 당국과의 연락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경찰청 국제협력관(김동권 경무관)을 단장으로 하는 「파리올림픽 안전 지원 전담반(T/F)」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 안전 지원 전담반(T/F)은 현지에 파견된 우리 경찰관에 대한 지원은 물론, 현지 법집행기관과 우리 정부 간 24시간 직통 회선 운영을 통해 안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유사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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