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람(靑籃)에서 시작되는 따뜻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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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靑籃)에서 시작되는 따뜻한 마음”

경찰대학, 제42회 청람학술축전 개최

이문상 기자
등록 2024.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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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학장 오문교)은, 9. 25.(수)부터 9. 26.(목)까지 양일간 ‘제42회 청람학술축전’을 개최한다. 경찰대학은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어려웠던 두 해를 제외하고 1981년 제1회 청람학술축전 이후 매년 가을에 대학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마술, 제과, 재테크, 헬스 등을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 법학 지식을 다투는 ‘법학퀴즈 골든벨’, ‘경대 오징어 게임’, ‘피지컬 경대’, ‘복면가왕’, ‘대형 윷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인기가수 볼빨간 사춘기, 10cm의 공연이 열린다.

올해 축제는 국민을 위하는 봉사자로서의 경찰을 양성한다는 경찰대학의 설립 취지에 맞추어 「청람(靑籃)*에서 시작되는 따뜻한 마음」을 표어로 삼아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보답하고자 하였다.

* 청람이란 ‘푸른 요람’의 한자어로서 청년 경찰의 꿈을 키워오는 공간, 경찰대학을 상징한다.

경찰대학은 평소 인연을 맺고 있던 지역 청소년들을 축제에 초청하였다. 이들은 경찰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습지도 봉사활동의 멘티, 청소년 쉼터 학생 등으로서 예산, 아산, 홍성 등에서 약 60여 명이 참여하였다. 공부방에서만 만나던 멘토, 멘티들은 연예인 공연을 관람하는 등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멘티 중 한 학생은 “평소 공부를 알려주던 형과 함께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형처럼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경찰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