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7 (금)

  • 구름많음속초22.1℃
  • 구름많음27.9℃
  • 흐림철원25.7℃
  • 구름많음동두천25.6℃
  • 흐림파주25.2℃
  • 구름많음대관령22.0℃
  • 구름많음춘천28.2℃
  • 구름많음백령도20.5℃
  • 구름많음북강릉23.6℃
  • 흐림강릉26.3℃
  • 흐림동해21.1℃
  • 흐림서울27.6℃
  • 흐림인천25.0℃
  • 구름많음원주26.6℃
  • 구름많음울릉도21.2℃
  • 흐림수원27.0℃
  • 구름많음영월27.7℃
  • 구름많음충주27.0℃
  • 구름많음서산25.9℃
  • 흐림울진20.6℃
  • 흐림청주28.2℃
  • 흐림대전27.0℃
  • 흐림추풍령26.2℃
  • 흐림안동28.1℃
  • 흐림상주27.9℃
  • 구름많음포항26.3℃
  • 구름많음군산24.2℃
  • 흐림대구28.9℃
  • 구름많음전주27.5℃
  • 구름많음울산25.8℃
  • 흐림창원24.1℃
  • 구름많음광주25.6℃
  • 구름많음부산23.5℃
  • 흐림통영21.5℃
  • 흐림목포24.8℃
  • 구름많음여수23.8℃
  • 흐림흑산도20.8℃
  • 흐림완도23.6℃
  • 흐림고창27.5℃
  • 구름많음순천23.8℃
  • 흐림홍성(예)26.2℃
  • 흐림26.5℃
  • 흐림제주24.9℃
  • 구름많음고산22.2℃
  • 흐림성산21.8℃
  • 흐림서귀포22.7℃
  • 흐림진주25.2℃
  • 흐림강화23.8℃
  • 구름많음양평26.4℃
  • 구름많음이천27.1℃
  • 구름많음인제27.1℃
  • 구름많음홍천27.1℃
  • 흐림태백23.6℃
  • 구름많음정선군29.0℃
  • 구름많음제천26.2℃
  • 흐림보은26.6℃
  • 흐림천안26.1℃
  • 구름많음보령24.4℃
  • 흐림부여26.9℃
  • 흐림금산26.2℃
  • 흐림26.1℃
  • 구름많음부안25.5℃
  • 구름많음임실25.2℃
  • 흐림정읍27.1℃
  • 구름많음남원26.8℃
  • 구름많음장수24.9℃
  • 구름많음고창군26.1℃
  • 흐림영광군25.2℃
  • 흐림김해시24.7℃
  • 구름많음순창군26.4℃
  • 흐림북창원25.8℃
  • 구름많음양산시27.0℃
  • 흐림보성군25.0℃
  • 흐림강진군24.3℃
  • 흐림장흥23.9℃
  • 흐림해남23.7℃
  • 흐림고흥24.4℃
  • 흐림의령군27.0℃
  • 구름많음함양군26.8℃
  • 구름많음광양시26.0℃
  • 흐림진도군22.3℃
  • 구름많음봉화26.1℃
  • 구름많음영주27.1℃
  • 흐림문경26.9℃
  • 구름많음청송군28.6℃
  • 흐림영덕23.5℃
  • 구름많음의성29.0℃
  • 구름많음구미28.0℃
  • 구름많음영천28.7℃
  • 구름많음경주시29.4℃
  • 구름많음거창26.0℃
  • 흐림합천27.6℃
  • 흐림밀양27.4℃
  • 구름많음산청26.4℃
  • 흐림거제23.7℃
  • 구름많음남해24.5℃
  • 구름많음26.0℃
함께 걷는 소통과 화합의 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뉴스

함께 걷는 소통과 화합의 길

특정 대상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깨고
사회적 화합을 이끌어내는 도화선

 
 
화면 캡처 2024-04-20 005036.png
창원시 제1기 청년봉사단원 전수진 주무관

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행사는 사회적 화합과 인식개선을 위한 소중한 기회다. 이러한 모습은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 더 나은 이해와 화합을 실현해 스테레오타입을 깨고, 서로 다른 능력과 경험을 공유하며 더욱 평등하고 이해심 깊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중요하다. 

 

사람들은 특정 대상에 대해 스테레오타입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장애인에 대해서는 강한 스테레오타입이 형성되어있는 편이다. 스테레오타입이란, "어떤 특정한 대상이나 집단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가지는 비교적 고정된 견해와 사고다." 쉽게 말해,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스테레오타입은 대개의, 경우 뚜렷한 근거 없이 감정적인 판단에 기인하고 있다. 장애인은 보통 사람보다 업무 수행능력이 다소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살펴본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음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지난해 해군 군무원으로 임용되어 첫 직장이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다양한 사람을 만나지 못한 이전에는 사실 장애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다시 말해 고정관념이 존재했고 장애인 고용 관련 처우 개선에도 관심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내가 소속한 팀은 물론, 가까이서 일하는 장애인 동료들은 비장애인 못지않게 맡은 일에 열정을 쏟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그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채로운 복지 정책이 절실함을 공감하게 되었다. 오늘날! 기대수명 100세 시대에 장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더욱이 장애인 고용과 처우 개선에 관한 정책은 나와 내 가족, 이웃과 친지, 우리의 일이다. 

 

현재 다양한 기관에서 채용 시 장애인에 대한 일정 인원 의무고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육, 해, 공군에서는 장애인과의 동반성장, 상생 협력모델 발굴은 물론 부대원들의 지역사회의 시설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장애인 처우 개선에 있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유도하는 긍정요소로 지지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軍 특성상 격오지 부대 등에서의 장애인 시설 미흡 등에 의한 현실적인 어려움도 존재한다. 따라서 장애인의 고용 및 처우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런 제도적인 노력과 더불어 개인적인 측면에서의 노력도 중요하다. 개인은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스테레오타입을 없애고, 기회의 실질적인 균등화를 보장하여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제도적인 노력과 개인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만 보다 나은 평등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4월 20일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정해진 장애인의 날이다.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이행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또 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딘지? 새삼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 시행된다면 우리 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며,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장애 감수성 향상을 통해 장애인식을 개선하고사회적 화합을 이끌어내는 도화선이 될 것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