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안동은 병산서원을 비롯해 배롱나무 명소가 몇곳있다. 풍산읍 상리에 위치한 체화정은 배롱나무 꽃이 활짝피는 시기 사진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다.
풍산읍 상리에 위치한 체화정(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은 조선 효종 때 진사 만포 이민적선생이 세운 정자로 학문을 닦던 곳이다. 그 후 순조 때 국가에서 충신, 효자, 열녀를 기리기 위해 마을에 정문을 세우는 정려를 받은 이한오선생이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효도하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이민적선생이 그의 형인 옥봉 이민정( 선생과 함께 살면서 우애를 다지던 장소로 유명한데, 이로 인해 정자 앞 연못의 이름을 ‘체화지’로 지어졌다. 체화정 현판 뒤로 보이는 ‘담락재’글씨는 조선 제일의 화가였던 단원 김홍도의 글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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