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 공약 이행률 65.9% 달성… 시민과의 약속, 꾸준히 지켜가는 광양시 -
- 공약 변경·폐지 심의 통해 정책 신뢰 제고… 유연한 행정 운영 돋보여 -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시가 민선8기 후반기 ‘시장공약이행평가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광양시는 지난 26일 제2회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6월 공개 모집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2기 평가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약 이행 현황 보고와 변경 사항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또한 회의를 주재한 평가단은 민선8기 시장 공약 사업 총 113건을 대상으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그 결과, 산후조리비용 지원 확대, 청년 일자리 만들기 확대 등 53건의 공약이 이미 완료되었으며,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조기 준공, 이차전지 등 차세대 소재·부품산업 유치 등 43건의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스코·YGPA와의 상생협력 강화, 통합 광양 택시 콜센터 및 공영차고지 건립 등 17건의 사업은 추진 중이지만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 민선8기 후반기 ‘시장공약이행평가단’ 활동 개시(사진 : 3분과 위원)
한편 광양시의 공약 이행률은 2024년 8월 기준으로 65.9%를 기록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약 이행평가단의 심의 결과에 따라 공약의 적절성 및 추진 상황에 변화를 주어 정책의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 젊음의 거리 조성,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종합 체육회관 건립, 옥룡 용곡~옥곡 수평 군도(6호선) 개설 등 16건의 공약 변경 사항이 심의에 올랐다. 그 결과, 모든 변경 사항이 원안대로 의결되었으며, 사업의 실효성 제고와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 돋보였다.
하지만 광양읍 오네뜨·송보아파트~용강중학교 통학로 개설 사업의 경우, 용강중 재학생들이 현재 오솔길을 이용해 통학하는 데 큰 문제점이 없어 폐지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는 단순한 공약 이행이 아닌, 지역 실정과 실제 수요를 고려한 유연한 정책 판단이라는 점에서 평가단의 높은 역할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 광양시청 전경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야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처음 계획한 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며 “이럴 때는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변경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시장 공약이행평가단이 시정 운영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시민의 안녕과 행복, 시의 번영과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민선8기 후반기에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약이행평가단의 적극적인 활동이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집행으로 이어져 광양시의 미래 비전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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