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는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도커피페스티벌 2021 행사를 11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영도구는 지난 29일 중대본의 축제 취소·연기 권고에 따라 영도커피페스티벌 추진 검토를 위한 긴급회의를 통해 지역주민과 축제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개최 일정을 11월로 연기하게 되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10월 15일 개최 예정이던 영도커피페스티벌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10월 20일부터 영도다리축제 홈페이지를 통하여 프로그램 사전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영도커피페스티벌 2021은 봉래동물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기간동안 걸으면서 즐기는 워킹스루 커피빌리지, 국가대표챔피언과 함께하는 특별한 커피클래스, 스페셜티 퍼블릭 커핑(스페셜 커피원두의 맛을 감별하는 작업), 영도 시그니처 드링크 론칭쇼, 셀럽 애장품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도구청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축제 연기를 결정하였으며, 보다 내실 있는 준비로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11월 가을의 끝자락, 커피향으로 가득한 영도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