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30일 오후 3시 시민홀에서 ‘2050 탄소중립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및 ‘창원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창원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 용역사가 참석했으며, △창원시 2050 탄소중립 기본전략, 탄소중립 주요정책 동향, △ 창원시 기후변화 현황, △창원시 2050 탄소중립 비전 및 전략,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이행 방안에 대한 중간보고와 창원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자문 회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창원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926만톤으로 산업→수송→상업→가정→공공→폐기물 순으로 분석되었으며, 전체 인구수는 감소하는데 반해 1인 가구 증가, 자동차 보급률 증가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탄소중립 비전 및 추진전략으로는 탈탄소・그린경제의 대전환 선도를 통한 창원시 2050 Net Zero 실현, 추진전략으로는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에너지 자립화, △그린경제 활성화로 제시되었으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는 2018년 대비 2030년 35% 감축, 2040년 70% 감축, 2050년 100% 감축으로 제시됐다.
부문별 감축 실행과제로 (에너지전환) 어디서든 재생에너지, 수소중심 새로운 창원, 지속가능한 전력망 확충, (산업) 에너지자립형 공장 확산,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전환, 친환경 부품산업 육성, (수송)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선도, 대중교통 중심의 이동성 보장 등 6대 분야 18개 실행과제가 제시되었으며, 전문가 평가, 시민 수요조사, 실무자 검토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실행력 있고 구체적인 탄소중립 세부시행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창원시 탄소중립 계획 수립 용역은 시가 올해 1월 환경부 주관 지자체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국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사업비 1억원)되어 올해 4월 착수를 시작해 2022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우리 시 지역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구체적이면서 실행력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로드맵에 담아내고, 최선을 다해 시행하여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창원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