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추석 연휴 이후 누그러지지 않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와 대체공휴일이 많은 10월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어 오는 10월 30일부터 9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16회 거제섬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대신 꽃 관람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그동안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기대하며 축제 개최 여부 결정을 늦춰왔으나 축제를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 참여 단체의 충분한 준비시간 확보 한계와 각종 용역계약 등의 혼선 방지를 위해 28일 최종 취소를 결정하였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른 봄부터 국화 삽목과 유인, 축제의 다양한 기획을 위해 많은 분 들이 고생해 왔는데 취소가 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축제 장소인 농업개발원의 방문은 가능하므로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가을꽃과 국화작품들을 감상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