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9월 30일 지곡면 백일마을 앞들에 있는 조생종벼 비교시범포에서 벼 재배농가, 경남농업기술원 및 함양군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후작 조생종 벼 품종 비교평가회를 가졌다.
이번에 평가회를 가진 조생종 벼 품종시범포는 지곡면 공배리 강기원 농가 포장에 지난 6월22일 조평, 조영, 조원, 조명1호 등 조생종 벼 4개품종을 인접한 4필지에 이앙하고 물관리, 시비, 병해충 방제 등 동일한 방법으로 재배관리하여 왔다.
이날 평가회는 지역 주작목인 양파를 재배한 후 2모작으로 조생종 벼를 재배하고 있는데 조생종벼 품종 중 양파 후작재배로 가장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조원벼 등 4개품종을 시범 재배하여 평가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은 지리적 특성상 조생종 벼는 품종선택의 폭이 좁아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이번 품종비교 평가회는 농업인들이 양파 후작 이모작으로 어떤 품종이 적합한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