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 창녕군수는 30일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해 지역현안을 해결할 특별교부세와 내년도 재해예방 국비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먼저 재난경감과를 방문해 호우 시 지방하천인 계성천 구간 내 통수단면 및 교량 여유고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필요한 총 사업비 100억원 중 국비 5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교부세과에서는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수요 특별교부세의 필요성과 시급성,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원이 절실한 ‘창녕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 9개 사업의 총 사업비 321억원 중 국비 101억원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정우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재해예방 사업이 절실하다.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은 그동안 자체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요 현안사업인 재해예방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노력한 결과 6개 사업에 대한 총사업비 1123억원 중 73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재해위험지역 개선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창녕 교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54억원)을 비롯해 거남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32억원),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사업 2개소(8억원)와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다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30억원), 운봉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99억원), 용석2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98억원)정비 사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