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은 지난 27일, 가족친화 3차 특강으로 김금선 작가를 초청해 유대인의 학습 방법인 하브루타 교육법을 알아보는 강연을 운영했다.
진행을 맡은 김금선 작가는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하브루타로 크는 아이들, 내 아이의 부자 수업 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으며, MBC TV ‘하브루타로 10공 100행’ 방송에 출연하는 등 유대인 교육법에서 찾는 ‘하브루타’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은 내 아이의 부자 수업 도서를 주제로 부모들이 자녀의 창의성을 키우고 경제독립을 실현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으며,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프로그램(ZOOM)으로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61명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는 등 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김 작가는 강연에서 자녀 경제 독립 방법으로 ▲창의적인 아이의 특성 ▲유대인 부모가 가르치는 4가지 교육 ▲경제교육을 망치는 여섯 가지 말 습관 ▲하브루타의 핵심 요소 ▲유대인의 성인식 의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자녀 경제 독립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등 교육 방법을 제시했다.
강연은 수강생과 강사 간의 하브루타식 대화 형식으로 강연이 이어졌고, 채팅창을 이용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 강연 만족도를 높였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유대인의 경제교육을 통해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와 토론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가족친화 특강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 심리, 가족 경제 등 다양한 주제의 가족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