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8일 자료를 통해 진주시가 농업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운영 현황과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반려인을 위해 조성한 ‘달려라 개구쟁이’ 반려견 놀이터 이용 현황 등을 소개했다.
▶ 진주시, 전문농업인 핵심 인재 양성 위한 교육 운영 지속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업전문가 양성 교육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농업인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은 밴드와 유튜브를 통해 1,321명의 교육생이 8개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농업인대학 5개 과정에 176명 ▲농업경영기술교육 5개 과정에 870명 ▲최고농업경영자과정 교육으로 2개 학교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운영으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농업경영개선 및 정보화 활성화를 위한 강소농 육성과 정보화 농업인 활성화 지원사업 등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라이브 커머스’전자상거래 및 마케팅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강소농 연합회에서는 추석을 맞아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비대면 농산물 홍보·판매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 교육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경영 능력을 갖춘 최고의 농업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배움으로 습득한 전문지식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운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진주시‘달려라 개구쟁이’반려견 놀이터, 지역 명소로 인기
진주시는 동물복지 실현과 반려인을 위해 지난 8월 남해고속도로 진주휴게소 내 유휴부지에 ‘달려라 개(犬)구쟁이’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반려동물의 수가 꾸준히 증가해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했고 반려동물을 대하는 시민들의 의식 또한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공원, 산책로 등에서 입마개, 목줄, 배변 문제 등으로 인한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진주시는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서로 간의 갈등을 줄이고 반려동물과 시민이 충분히 교감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반려견 놀이시설 등을 조성, 지난 8월 개장했다.
개장 한 달 만에 1000여 명의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놀이터를 방문했으며, 입소문을 타고 진주시민은 물론 고속도로를 오가는 인근 시·군에서도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반려인을 위한 지역의 작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아직 야간에는 운영하지 않고 있지만 직장인 이용자들을 배려해 코로나 단계 완화 시 저녁 9시까지로 이용 시간을 조정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받는 우울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