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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추석 여파 코로나 대유행 속 확진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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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추석 여파 코로나 대유행 속 확진자 ‘0’

의령군청 전경

 

의령군이 추석 이후 폭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양상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0명으로 나타나 정책 추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에서는 의령군과 산청군만이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도 확진자 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에서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수도권 등 타지역 가족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감염 사례가 두 배 이상 뛰었다, 김해 89명, 창원 46명, 양산 22명 등 도시지역은 물론이고 창녕 9명, 함안 5명 등 군지역에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의령군은 추석을 대비해 확진자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우선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추석 전 15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돌파했다. 이는 경남 평균보다 14% 이상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군은 연휴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의 ‘투트랙’을 가동해 비상대응체계를 견실히 했다.

무엇보다 600여 명 공무원이 ‘각개전투’ 방식으로 확진자를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점검은 이어졌고, 우려되었던 외국인 근로자 시설 방역 및 접종 독려를 계속했다.

또한 작은 자치단체의 이점을 활용해 마을 이장, 사회단체장 등을 개별 접촉해 추석 명절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위한 이동 자제를 당부하는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이후 수도권 및 타지역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누락 없이 실시하고 있다”며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의령이 선방하면 경남 전체 확진자도 함께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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