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는 2021년 ‘에너지홈닥터’ 공모사업(사업비 2,000만원)에 선정되어 에너지 진단을 희망하는 아파트와 일반주택 500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을 추진했다.
‘에너지홈닥터’는 에너지 절약 전문가인 에너지 홈닥터가 가정 내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대 기전력 차단과 고효율 전자제품 사용 등의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제시하는 에너지 컨설팅 사업이다.
영도구는 지난 4월 에너지 홈닥터(10명)를 모집·교육하여 5월부터 에너지진단 희망 세대를 신청 받아 3개월 간 적극적으로 전기 절약의 필요성과 절감 방법 홍보하고,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유도하는 진단활동을 펼쳤다.
또 올해부터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업하여 실제 전년 대비 전기사용 절감량을 산출하는 사후 모니터링(성과분석)을 통해 실제 절감을 달성한 세대를 대상으로 절감량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홈닥터 사업의 일환으로 동부산아이존빌, 벽산비치타운, 국제마마뉴비치타운 등 관내 아파트 4개소 경비실에 미니태양광 무상 설치를 지원했다.
한편 영도구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적 사용은 지역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면서 “최근 관내 아파트 4개소 경비실에 미니 태양광 무상 설치로 전기료 부담을 줄여 경비원들이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