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시복지재단 구산사회복지관은 스마트홈 시범사업 대상자들에게 비대면 원예치료 프로그램 키트 배분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키트는 집에서 간편한 방법으로 키우기 좋은 새싹채소(무순, 청경채) 씨앗과 집 안 인테리어용으로 꾸밀 수 있는 대나무 화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홈 대상자는 대부분 65세 이상 독거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심리적 고립과 우울감을, 원예치료 프로그램 키트의 자연과 접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심리적 안정과 유연성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새싹채소 씨앗들은 7일~10일 이후 자신이 기른 새싹들을 재배하여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새싹을 키우는 일련의 과정들에서 성취감과 노후생활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키트 배부는 스마트홈 시범사업 대상자들 중 한림면, 진례면, 대동면, 상동면 등 장거리에 거주하시는 대상자100명을 대상으로 우편배달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20일 추석연휴기간 중 돌봄 공백으로 인한 안전확인 모니터링과 함께 프로그램 키트 발송 여부를 확인했다.
구산사회복지관 허영배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 추석명절동안 아리아와 원예치료 프로그램 키트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작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해시구산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다양한 문제 및 욕구해결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등 무료급식사업, 지역조직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교육문화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 복지관 운영과 후원 관련된 문의사항은 ☎310-847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