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백신접종 독려와 사적모임 위반 민원 방지를 위하여 관내 음식점과 카페 등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포함 테이블 안내판 6천 개를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음식점을 비롯한 카페 등 사적모임이 접종완료자 4명 포함 8인까지 가능하지만 다른 고객이 사적모임 금지 위반을 신고하는 오인 민원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다른 고객이 알 수 있게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자리임을 알려주는 안내판을 제작·배부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오는 29일까지 관내 음식점·카페 등 업소 1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안내판을 배부하고, 백신접종 홍보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각 업소에서는 손님들의 백신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배부된 안내판을 테이블에 설치해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테이블임을 표시하면 된다.
이전에도 군은 역학조사를 쉽게 할 수 있는 안심콜(080)서비스 지원과 안심콜서비스 스티커를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영환 안전과장은 “안내판 배부를 통해 사적모임 위반 여부에 대한 사업주 및 이용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백신접종 참여율 증대와 코로나19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다중이용시설 업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