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도는 그 전체가 역사유적지이며 지금 사적지 지정 절차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곳에 대교(서면대교)를 놓는다며 강원도청과 춘천시청이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국토부와 행안부에서도 심사를 통과시켜 주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행정과 절차를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중도섬에서 춘천시 서면을 잇는 서면대교를 놓게되면, 얻는 것은 조족지혈이요 잃는 것은 천하보물들입니다. 그 이득과 손실을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득

1. 그리 많지도 않은 서면지역 주민들이 춘천시내로 오가는 거리가 고작 6km정도 단축됨. 

2. 그 외 이득은 별반 없음. 부동산투기세력의 이득은 많을 것임.

# 손실

1. 중도 역사유적지가 파괴되고 중도섬의 천혜의 자연경관이 훼손되므로써 최고의 관광자원인 중도섬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임.

2. 부동산투기세력의 입맛대로 서면대교를 놓고 서면지역에 아파트 등을 짓게 되면, 최고의 풍수지리 명당터가 모조리 파괴될 것임. 서면에 있는 신숭겸장군 묘소 터는 38선 이남에서 최고의 명당자리이며, 서면의 박사마을 또한 박사들이 많이 배출된 명당 터임. 이것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국가적 자산입니다. 자손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이러한 천혜의 터전을 부동산투기세력의 이익과 바꿀수는 없습니다.

3. 춘천시가 얻게 될 관광경제효과가 서면대교를 통해 유출될 것임. 즉, 중도섬을 역사문화관광지로 잘 살려내 놓으면, 수많은 관광객이 중도섬을 찾아올 것이며 그리고 귀가할 때 춘천시내를 경유하여 돌아가도록 판을 짜면 그 수많은 관광객이 춘천시내에서 돈을 쓰게 될 터인데, 중도섬을 기준으로 춘천시내 반대편인 서면으로 서면대교를 놓게되면 마치 그물에 구멍이 나게 되는 것과 같게 되어 그 구멍으로 춘천시내가 누려야 할 관광경제효과가 빠져나가게 될 것입니다. 거대한 댐도 바늘구멍만한 구멍이 나면 결국 붕괴되는 이치와 같다 할 것입니다.

4. 서면대교 경로인 의암호 수중도 유적이 매장된 유적분포지역입니다. 매장문화재 분포지역을 유적발굴조사도 없이 대교를 놓는 것은 문화재보호법 위반입니다.

5. 지금 중도유적 사적지 지정 절차가 진행중이므로, 최소한 사적지 지정이 마무리 될 때까지 서면대교 사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또한 법절차 위반입니다.

6. 서면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실제로는 부동산투기세력을 위한 서면대교 건설에 국민혈세 1200억원이 탕진될 것임.

상기와 같은 이유로 하여 서면대교 건설을 중단하고 그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여야 할 것입니다.

 자연 그대로 둔 남이섬의 년간 관광객은 300만명이라 합니다. 중도 일대는 남이섬보다 훨씬 더 크고 아름답습니다. 더구나 중도는 관광자원의 제1요소인 역사성까지 품고 있습니다. 중도와 그 일대를 잘 보존하여 관광자원화 하면 천만 관광도시 춘천이 되어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입니다.

 춘천의 보물이며 나라의 보물인 중도를 파괴하고 천하제일 풍수지리를 파괴하며 부동산 투기세력의 배를 불리기 위한 서면대교를 지어서는 절대로 안되는 것입니다. 나라의 보물과 국가적 자산은 온전히 보존하여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

■ 위와 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성명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대표 이천동)“, "마니산참성단어천절개천절위원회(대표 장일주)", “강원백년포럼(회장 김기복)”, “새시대노인회강원특별자치도(총회장 서영권)”, “중도를사랑하는시민모임(대표 이종하)”, “중도문명복원포럼(대표 심재준)”, ”UN한국협회(회장 곽영훈)“, ”(사)뿌리문화보존회(이사장 석민영)“, ”삼일역사문화연구회(회장 심백강)“, ”바나바사랑봉사회(회장 나모세)“, ”WGF세계경호연맹(의장 이건찬)“, “중도유적세계문화유산국민서명단(대표)”,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대종교”,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이찬구)”,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정의당(전 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윤희숙)”, 한국독립당(대표 조규면)“, ”K정치혁신연합당(대표 서정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 김원대)”,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평화재향군인회”,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구국실천국민연합”,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홍익인간생명사랑회“, ”천부경을사랑하는국민연합“, “백두산문인협회(회장 김윤호)”,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의 참여와 "중도유적복원단체연대(공동대표 오정규)"의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20여 단체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기자회견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