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소년 환경동아리 ‘푸르미’ 아이들이 지역 곳곳의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 환경보전 중요성 알리기에 나섰다.
성내청소년문화의집 ‘푸르미’는 지역 청소년 15명으로 꾸려져 활동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보다 안전하고 창의적인 영상콘텐츠 제작을 통해 환경보호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고민 끝에 아이들은 9월 한달간 운곡 람사르습지마을인 독곡마을과 인천강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아이들은 상공에서 보는 아름다운 고창의 산하에 경외감을 느꼈다. 또 숨겨진 쓰레기들이 보일 때는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한수한(성내중1) 학생은 “우리 고창의 자연환경을 드론으로 촬영하면서 환경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았다”며 “다른 습지마을도 드론으로 촬영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체육청소년사업소 양치영 소장은 “영상과 첨단기기 사용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가치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