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17일부터 27일까지 강진군에 모여 2022년 첫 국내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황인선호는 8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2022 FIFA U-20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11월과 12월에 두 차례 소집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소집 훈련에는 총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은영, 이수인(고려대), 천가람(울산과학대) 등 지난해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다수 합류했다. 수비수 빈현진(파주여성축구단)은 11월 소집 이후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다시 기회를 받았다.
지난 11월 부임한 황인선 감독은 “수비를 조직적으로 안정시킨 다음, 볼 소유를 통해 상대를 흐트러뜨리면서 공격적으로 나가는 축구”를 지향한다. 그는 또한 “선수들이 월드컵에 대해 동기부여와 갈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을 독려하는 한편,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를 주의 깊게 관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