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경찰청(청장 조지호)은 2024.10.23.(수)~25.(금)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터폴 사무총국과 함께 제1회 ‘인터폴 미래치안 회의(INTERPOL Future of Policing Congress)’를 개최한다.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미래치안 환경의 변화와 법집행기관의 대비’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의 법집행기관 대표들과 치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국제적 치안 환경을 예측하고 새롭게 나타날 위협에 대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제1회 인터폴 미래치안 회의는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 아흐메드 나세르 알라이시 인터폴 총재 등 인터폴 관계자를 비롯해 캐나다, 일본,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37개 국가 90여 명의 치안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 참여국: 아시아 11개국, 유럽 9개국, 아프리카 8개국, 미주 5개국, 중동 4개국
회의는 인터폴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조지호 경찰청장과 인터폴 총재의 축사, 반기문 전(前) 유엔 사무총장, 이상민 행안부장관,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김종양 국회의원(전 인터폴 총재)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고,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기조연설을 하였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축사에서 “기술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협력이 필요하며, 대한민국 경찰청도 국제적 치안 협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약속하였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회의는 ①글로벌 메가트렌드를 통한 법집행의 미래 예측, ②미래의 변화가 법집행기관에 미칠 영향, ③미래에 대한 법집행의 조정과 대비라는 세부 주제로 분과별 토론이 진행되는데, 경찰청과 인터폴이 공동으로 선정한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소규모별 토의를 이끌어나가고, 이를 통해 끌어낸 결론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되며, 분과별 토론 결과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심층 토론이 이어진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성범죄가 최근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기술의 발전에 따라 범죄 양상은 나날이 변화하고 있다.”라며, “경제, 환경, 국제정세 등 모든 분야가 변화를 겪고 있는 이때, 이번 인터폴 미래치안 회의는 다가올 미래 위협을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치안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청과 인터폴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치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