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도서관이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청소년 중심 공간’으로 새단장하며 오는 10월6일 재개관한다.
30일 광주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개방형 자료실 및 청소년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리모델링 결과 광주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꿈창작소, 놀터, 나눔터 등 청소년 전용 공간 ▲지상 1층: 유아·어린이 열람 공간, 강연·전시 공간 ▲지상 2층: 청소년 열람 공간, 일반자료 공간 ▲지상 3층: 다양한 프로그램실 등으로 재탄생했다.
광주중앙도서관은 오는 10월 한 달 동안 재개관 홍보를 위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독서행사 및 체험특강을 마련했다. ▲13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의 저자 이병률 작가와의 만남 ▲16일: 여행스케치, 업사이클링 ▲17일: 가족 인형극 ▲23일: 가족요리체험 ▲30일: 3D펜 강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초성퀴즈 ▲틀린 그림 찾기 ▲아트프린트 원화 전시 ▲도서 대출 권수 확대(5→7권) 행사도 실시한다.
광주중앙도서관은 청소년 특화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10~12월 토요교실, 방과후교실, 진로체험교실 등 15강좌를 개설키로 했다. 토요교실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키즈요가 ▲방송댄스 ▲체스 ▲창의과학실험 ▲3D펜 ▲요리교실 ▲1인 미디어 영상 제작 등 8개 강좌로 이뤄진다. 방과후교실은 지역아동센터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토탈공예 등 4개 강좌로 운영된다. 진로체험교실은 살레시오여고등 교육, 인문, 댄스 동아리와 연계해 실시된다. 유아 및 어린이 대상 독서프로그램으로 ▲좋은 책 읽어주기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일일도서관교실을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해당 프로그램의 운영일정에 따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광주중앙도서관 추선미 관장은 “도서관 재개관을 맞아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새롭게 단장한 중앙도서관이 지역 거점 독서문화공간이자 청소년 특화도서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