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은 이달 경제적·시간적 제약으로 교육 소외를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든든 학부모교육’을 운영 중이다.
든든 학부모교육은 학부모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학부모 자치 중심의 울산형 학부모교육이다.
이달에는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은 꿈자람지역아동센터(10월7일), 미담다함께돌봄(10월2일)에서 식생활 교육 울산네트워크 조영화 강사의 ‘채식교육과 비건버거만들기’특강을 실시했고, 모자복지시설 보리수마을(10월13일)에서는 학생인권교육센터 장세희 강사의 ‘부모가 알고 모두가 누리는 인권’에 대해 교육했다.
오는 28일 햇살지역아동센터에서 채식교육 특강이 한 차례 더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부모가 희망하는 강좌에 대해 신청자가 20명 이상이 되면 오전・오후・저녁・주말・방학 등 시간과 관계없이 강사 섭외와 강사비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하여 10월 현재까지 자녀이해와 부모역할, 진로교육, 성교육, 환경교육 등에 161회, 3,647명의 학부모가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교육이 절실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부모교육으로 힐링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시간, 장소, 형편 등을 최대한 고려,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향후 “학부모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울산의 모든 학부모가 학부모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학부모교육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