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엽 경위는 “피해자에게 통화나 문자가 오는 바로 그 시점부터 상황을 인지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예방에 대한 홍보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치원 팀장은 “최근 3년간 충남지역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582억 원에 이른다”며 심각성을 설명하고, 충남에서 시행되고 있는 금융범죄예방관 제도를 소개했다. 노병규 연구위원은 인터넷, MMS 관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김다영 계장은 현업 은행원의 입장에서 직접 겪은 사례와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지정근 의원은 “보이스피싱은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범죄로, 나 자신이나 우리 가족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디지털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정보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충남도의회는 김다영 계장에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해 충남도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계장은 지난 7월 16일 창구에 방문한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사전에 파악해 피해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