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관내 초·중·고 사회, 역사, 지리과 관련 교사와 학생회 임원 등 45명을 대상으로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를 직접 찾아가 체험하는 역사기행을 실시했다.
잔잔한 파고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번 역사 기행은 격렬비열도의 아름다운 3섬과 서격렬비도에 설치된 해양기점을 확인하며, 영토주권 수호의 중요성과 나라사랑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 소속 해양경비정이 만일에 있을 해상안전사고를 대비해 전 일정동안 호위해 안전사고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김선완 교육장은 “이번 역사기행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교사와 학생, 도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루 속히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신규 지정되어 접안 시설이 갖추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격렬비열도에 대한 지속적인 연수와 행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