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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광호 서울시의원 3년간 방치된“초 미세먼지제거차량”시연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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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울시의회 이광호 서울시의원 3년간 방치된“초 미세먼지제거차량”시연 현장으로

초미세먼지 제거차량 개발 최종보고서 경제적ㆍ산업적 가치 충분하다고 결론

서울시청

 

서울시의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 10월26일 서울교통공사 수서차량기지를 방문하여 국토부 R&D 과제로 2019년 개발이 완료된 후 3년간 활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초 미세먼지제거차량’의 시연을 지켜 보았다.

이 날 시연은 수서차량기지내 선로에서 실시하였으며 선로 바닥에 연막탄과 톱밥 등을 살포한 상태에서 차량이 전방으로 이동하면서 흡입장치와 집진장치가 정상적으로 가동 되는지를 확인하였고 육안상 흡입과 집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들과 차량을 제작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 운행된 ‘초 미세먼지제거차량’을 본 이광호 의원은 “빠른 시일 내 본선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교통공사에 요구하였다.

2019년 개발이 완료된 ‘초 미세먼지제거차량’은 2014년 개발을 시작하여 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을 완료 하였으며 이 차량을 개발함으로써 얻은 주요 성과는 대형 전기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하는 철도 장비 차량 개발, 고효율 흡진 모듈의 개발, 초미세먼지 제거기술 개발, 지능형 차량관리기술 개발 등 기존 시스템과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들로 만들어졌다.

‘초 미세먼지제거차량’은 지금 당장 지하철 본선에 투입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게 제작 되었으며 차량에 들어간 배터리는 최대 16시간 운행이 가능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율은 연구단 공인인증 시험결과 1회 운행 시 33%가 저감되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초 미세먼지제거차량’을 개발한 나라는 없으며 특히 배터리를 이용한 친환경 차량은 서울교통공사에서 개발한 차량이 유일하다. 프랑스에서 개발한 ‘분진흡입열차’가 있으나 미세먼지 제거보다는 터널 청소용이며 디젤 차량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에는 부적절하고 가격 또한 100억 원 정도의 고가로 서울교통공사가 도입하여 운영하기에는 제약 사항이 많다.

서울교통공사에서 개발한 ‘초 미세먼지제거차량’은 개발비를 포함한 판매가가 대략 60~70억 원 수준으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수요처는 코레일을 비롯한 11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있으며 대만, 중국, 인도와 동남아 등에서도 차량에 대한 판매 관련 문의가 있어 국외 수요 측면에서도 희망적인 상황이다.

‘초 미세먼지제거차량’ 연구 개발 보고서를 보면 개발된 차량의 활용과 관련하여 ‘운용실적 확보 및 개선 요구사항 도출을 위해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함.’을 역설하였고 서울시에 ‘차량 구매 예산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여 서울시는 2019년 1대 도입과 향후 4년간 총 4대 도입을 계획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실행이 되지 않고 있다.

이광호 의원은 “초 미세먼지제거차량과 관련해서 개발 관련 자료들을 검토해 보고 현장에 와서 시연을 보니 기술적으로나 경제적ㆍ산업적으로 가치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하며 “최종보고서에서 언급한 것처럼 2019년 개발 후 지속적으로 운행하면서 기술적으로 더욱 보완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개발 차량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본선에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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