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지난 2일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센터에서 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자와 ‘대한민국 국향대전’ 의료지원 근무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함평군은 2일 “이번 교육은 ‘위드(with)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와 최근 큰 일교차로 인한 심정지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초기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함평천지종합복지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심장충격기 관리자와 국향대전 의료지원 근무자로, 심폐소생술 교육뿐 아니라 응급처치 인명구조 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 정지 발생 후 4분이 경과하면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돼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이 98%로 증가하는 만큼 초기 목격자의 즉각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응급상황 속 소중한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