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연희동 주민자치회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서구에서는 유일하게 연희동 주민자치회가 본선에 올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20회를 맞는 박람회는 지역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의미 있는 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전국 행사이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322건의 사례가 접수돼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70개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3차 심사에서 상격이 최종 결정됐다. 연희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희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회 전환 이후 내실 있는 체계를 구축한 점과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자치사업을 운영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은상 주민자치회장은 “바람직한 주민자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위원들의 열정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값진 결과를 낳았다”며 “내년에는 한층 더 발전하는 연희동 주민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