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2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54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2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은 에너지수급안정과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제반 사업에 대하여 기술타당성, 절약효과성 등의 평가를 통해 국비를 지원 해 주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진행중인 86개 사업이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 응모해 이중 56개 사업이 선정됐다. 충청남도에서는 5개 시·군이 사업 참여를 신청한 결과 계룡시와 태안군이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시는 전했다.
시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해 신청한 사업은 ▴계룡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노후화된 송풍기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제품으로 교체 ▴하수슬러지 건조설비의 전기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해당 사업은 총 3억 8500만원(국비 40%, 시비 60%)의 비용이 투입되며 시는 설비 교체를 통해 연료비 절감 및 온실가스 발생량을 서서히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수치로 살펴보면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으로 기존 에너지 사용량의 46%를 감소시켜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1374톤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운영비 역시 연간 3억 원 이상 절감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에너지 절약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량 등을 분석하여 향후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및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설비 개선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최홍묵 시장은 “정부에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으로 우리시도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하수처리장 기술진단을 통한 시설 개선으로 운영비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