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에서 전라남도 학생 씨름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펼친다.
구례군은 11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2일간 공설운동장 씨름장에서 전라남도학생종합체육대회 씨름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씨름경기는 전라남도의 학생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는 대회로 구례군에서 경기가 열리게 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구례군은 여자씨름의 발상지로서 여자씨름단(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에 걸맞는 시설과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구례군은 전용 씨름장을 2개 보유하고 있으며 씨름협회에서도 인정하는 시설과 규모를 자랑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전남의 씨름 꿈나무들이 여자씨름의 발상지인 구례군에서 본인들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며, “이 대회가 전남의 씨름 꿈나무들을 발굴 육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제13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12월 2일부터 12월 5일까지 4일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