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인문학 문화체험교실을 시작했다.
담빛청소년문화의집 신축 후 처음 진행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1, 2차는 문화의집 1층 담빛 영화관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영화체험, 3차는 비대면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한다.
1차 영화체험에서는 지난달 22일 총 10가족이 모여 함께 영화를 관람했으며 오는 13일에 예정된 2차 영화체험은 현재 모집 중이다.
체험에 참여한 한 가족은 “새로 단장한 청소년문화의집에 처음 방문했는데 시설도 좋고 함께하는 영화 관람도 오랜만이라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 50명에게 키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며 청소년은 누구나 전화로 신청 후 수령할 수 있다. 밴드에 완성한 석고방향제의 사진을 올려 참여자들의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워진 가운데 이번 체험교실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문화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