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서삼면이 지난 5일 전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 및 (사)산촌생태와 함께 산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고령화로 산촌 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민·관·학이 뜻을 모아 ‘청년과 함께하는 산촌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것으로, 이들은 앞으로 산촌 현장 제공, 산촌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청년과 함께하는 산촌활성화 프로그램’은 산촌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산촌의 삶을 직접 경험하고 임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광주·전남·경남에서 모인 청년 30여 명이 서삼면 대덕리 한실마을에서 산촌을 체험하고 산촌 분야 취업과 창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삼면 김현영 면장은 “산촌 마을의 가치를 존중하며 숲과 산을 자원으로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려는 청년들을 응원한다”면서 “청년들이 내일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